中, "美금융위기 틈타 중남미 적극 공략"

by 유로저널 posted Jul 2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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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아프가니스탄과 이란 처리에 집중하고 글로벌 금융위기로 휘청거리고 있는 사이 중국이 막대한 자금력을 내세워 공격적으로‘미국의 안마당’중남미 지역을 파고들고 있다.

중동과 아프리카에 이어 석유 철광석 등 주요 원자재의 공급 지역으로 중남미 국가를 각국 특성 따른‘맞춤형’으로 적극 공략하고 있다.

10년 전만 해도 중남미에서 중국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존재감이 미미했지만,중국과 중남미 간 무역은 2000년 100억 달러에서 2008년 1400억 달러로 14배나 증가하는 등 중국의 영향이 중남미 전 지역을 석권하고 있다.

남미 최대의 경제국인 브라질과는 인도 러시아와 함께 ‘브릭스’ 멤버로 유대를 강화하면서 미국을 제치고 제1의 무역국이 됐다.

중국은 지난해 막대한 자금력으로 코스타리카를 대만과 단교하게 한 뒤 7400만 달러에 이르는 대형 축구장을 기증했다.

동아일보 20일자는 "중남미 대부분의 국가들도 중국의 진출을 환영하면서 중국과 더욱 가까워지려고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팽창을 불가피한 대세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로저널 국제부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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