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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 밴드의 기대주 A.Tempo, 활기찬 재기로 기대돼

by eknews posted Dec 0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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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 밴드의 기대주 A.Tempo, 활기찬 재기로 기대돼

에이템포는 2008년 여름 펑크 락 밴드 타카피의 기타리스트이면서 송 라이팅 능력을 겸비한 김태일과 역시 타카피의 베이시스트였던 신재경, 뮤지컬 전문 밴드의 일원으로 ‘그리스’, ‘아이다’ 등의 작품에서 연주했던 드러머 민문기가 의기투합해 결성되었고, 이후 조하나를 보컬리스트로 영입했고, 이어 객원 보컬리스트로 문선욱을 영입하여 1년 간의 준비 끝에 이번 앨범을 완성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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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에너지, 상큼한 선율, 재기발랄한 사운드, 그러나, 결코 녹록치 않은 내공을 보여주는 A Tempo. 그러나, 무엇보다 이들 음악이 빛나는 것은 전편에 흐르는 휴머니즘과 진정성이다. 이들은 자신들의 음악을 통해 아직도 세상은 아름답다고, 또, 언제까지나 세상은 아름다워야 한다고 노래한다. 

이어지는 ‘선영이’는 멤버 김태일의 알콤 달콤한 사랑 경험이 녹아있는 노래로 실제로 존재하는 홍대 순대국 밥집 ‘선영집’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처음 만났던, 벅차고 설레이는 순간을 표현했다. 

또한 ‘알록달록’은 ‘선영이’의 연장선상에 있는 곡으로 좋아하는 사람과 만남을 시작하는 상황을 알록달록한 꽃의 이미지로 생각하며 만들어진 곡이다. 

깔끔한 어쿠스틱 기타로 시작하는 ‘향기 가득 입맞춤’은 순수한 사랑의 감정을 담아 천사와도 같이 맑은 아기 모습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곡으로 순수하고 건강한 A.Tempo 멤버들의 가치관을 읽을 수 있다. 

타이틀곡인 ‘우유를 마시자’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로, 동심으로 돌아가게 하는 귀여운 가사에 재기발랄한 록 사운드, 정감 있는 멜로디는 한번만 들어도 귀에 착착 감기는 매력이 있다. 

또 다른 수록곡 ‘헤어짐을 대하는 올바른 자세’는 이별 후에 느끼는 고통과 상실감이 솔직한, 그리고 인간적인 당연한 감정이라고 노래한다. 
멤버 김태일이 한 살 박이 아들 현이에게 바치는 자장가 ‘Outro -자장가’는 아빠의 애틋하고도 순수한 감정이 그대로 녹아있다. 
이렇듯 우리 음악씬에 평범한 진리와 순수를 노래하는, A.Tempo 향후 비상이 벌써부터 기대되고 있다.
한국 유로저널 김하늘 기자
  eurojournal28@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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