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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WIN SPAIN, 2012 재스페인 차세대한인여성대회 성황리에 개최

by eknews posted Dec 0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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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WIN SPAIN, 

2012 재스페인 차세대한인여성대회 성황리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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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스페인지역본부(이하 '코윈 스페인')는 지난 11월 8일부터 3일 간 2012재스페인 차세대한인여성대회를 개최하여 주최 측의 세심한 행사 기획과 더불어 강사들의 유익한 멘토링과 강연 프로그램으로 차세대 여성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성공적인 결실을 수확하게 되었다. 

코윈 스페인은 올해로 창립 3주년을 맞이하는 짧은 역사를 지니고 있으나 그간 크고 작은 행사를 통해 스페인 한인사회의 주목을 받았으며, 열정적인 이승미 지역담당관과 적극적이고 성실한 회원들이 역량을 결집하여 다양한 사업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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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성가족부, 주스페인 대한민국대사관, 주스페인 한국문화원, 세계한민족여성재단, 재스페인 한인단체 및 기업의 후원과 협조로 이뤄진 2012재스페인 차세대한인여성대회는 한국어와 스페인어를 혼용하여 현장 중심의 체험 학습, 멘토링 세션 등으로 엮어진 워크숍(차세대 여성 40여 명 참석)이 마드리드 소재 유스호스텔에서 실시됐으며, 기조연설과 각계 전문인들의 강연회(차세대 남녀, 각계 지도자 등 약 150 여명 참석)가 주스페인 한국문화원에서 개최됐다. 

코윈 스페인의 한 관계자는 "이번 대회 개최 목적이 차세대 한인 여성의 연대 강화와 정보 교류 및 정체성 제고, 글로벌 시민의식 함양, 인재 개발, 지도자 양성, 차세대 여성 네트워크 구축, 활성화로 인적자원 활용, 한인 지도자와 차세대의 세대 간,지역간 교류 증진을 도모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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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대회 최종일인 11월 10일 오후 5시부터 주스페인 한국문화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강연회는 한국과 스페인 양국의 국민의례에 이어 코윈 스페인 이승미 지역담당관의 개회사로 시작되었다. 그는 개회사에서 "오늘의 강연회가 차세대여성이 능동적인 글로벌 시민의식을 배양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자신의 역할을 모색하며 차세대와 지도자 간의 교류를 증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표명했다. 

또한 이번 차세대한인여성대회가 성립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한 각 기관과 단체, 그리고 많은 차세대 여성의 참여의식과 관심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진 순서로 코윈 스페인의 각종 행사에 늘 적극적으로 장소 제공과 협조를 아끼지 않았던 주스페인 한국문화원 장진상 원장의 "재스페인 차세대한인여성대회 강연회를 한국문화원에서 개최하게 되어 무한히 기쁘게 생각하며, 밝은 미래를 이끌어 갈 차세대 여성의 발전을 기원한다"는 따뜻한 환영사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해 주었다. 

주스페인 대한민국 오대성 대사는 '다이나믹 코리아'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스페인 현지인과 차세대를 배려하여 유창한 스페인어로 한국의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를 소개하며, 잦은 외침과 전쟁의 폐허 속에서도 지도자들의 탁월한 리더십과 국민의 단결심으로 오늘날 눈부신 경제발전을 이루고 과학기술 분야를 비롯하여 다방면에서 역동적으로 번영하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여 참석자들의 관심을 증폭시켰다. 

이어 문화시연 순서로서 기타 김승원, 피리 김자녕, 가야금 동그란, 장구 이호창 등 국악인과 현대음악인의 연주로 아리랑, 뱃노래, Gran Vals, Viva Espana 등 을 감상할 수 있었고, 차세대 윤소정의 스페인 고전 무용과 Algoritmo(대학시절때 투나로 활약했던 구성원들이 사회에서도 활동) 단원들의 투나음악 공연은 관중의 뜨거운 환호 속에 예술가와 감상자가 한 공간에서 한국과 스페인 문화를 동시에 교감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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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희 코윈 스페인 음악 동아리장의 오르간 반주에 맞춰 강연회 참석자 전원의 '코윈의 노래' 합창이 이어지고, 이인자 코윈 스페인 부회장의 코윈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코윈 스페인 창립 취지 및 사업활동에 관한 설명회가 진행됐다. 

'차세대 여성지도자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된 강연 순서에는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국립대학 신문학과를 졸업한 김선영(프리랜서 통역사, 유로저널 스페인 지사장)좌장이 진행했으며, 노남숙 청소년 교육 전문인이자 심리학 박사는 '서번트 리더십'에 대한 강연에서 "리더와 구성원 간 수평적인 관계를 유지해 상호 공감과 이해 배려로 구성원의 창의성과 주인의식 및 직무 몰입을 유도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테레사 수녀와 신사임당의 리더십을 제시했다. 

또한 그는 "성공한 여성 뒤에는 롤 모델이 되는 멘토와 사랑하는 가족이 존재한다"고 역설했다. 러시아와 중국에서 특파원으로 활동하고 스페인 국방부 커뮤니케이션 총 책임자를 역임하며 한반도를 비롯한 아시아 지역과 관련 수많은 기사와 저서를 쓴 스페인 일간지 El Pais 신문 아시아지역 담당 편집인 Georgina Higueras의 '오피니언 리더'에 관한 주제발표는 차세대 여성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언론계의 지도자이자 기자로서의 자신의 경험을 생생히 전달하며 여론 주도자가 사회에 차지하는 비중과 그에 대한 책임에 관한 의견을 핵심적으로 전달했다. 

태은지 유엔 관광 기구 코디네이터는 '국제기구와 글로벌 리더'라는 주제로 세계 관광 기구 UNWTO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21세기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창조성과 글로벌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며 긍정적인 사고방식과 자신감 그리고 자기 관리가 성공의 지름길이다"고 주장하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글로벌리더의 조건'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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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창업가이자 스페인 여성단체MDE협회 회장인 Giovanna G de Calderon은 사회 발전은 경제 성장 발전에 큰 영향을 주는 요소로 ODMs(유엔 새천년 개발 목표)에서 지향하는 여성능력의 고양을 위한 리더십을 개발하고 사회전반의 남녀평등의식을 확산하며 자심감 있는 여성 리더십이 더욱 발전된 사회를 이끌어 갈 수 있음을 피력했다. 

예정된 시간보다 더 늦은 시간까지 이어진 열띤 주제 강연을 마치고, 코윈 스페인 이승미 지역담당관은 이번 대회에 성실히 참가한 김지원 차세대 대표를 비롯한 참가자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2012 코윈 스페인 장학생으로 선발된 서성경 학생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 수여식을 시행하여 폐회식이 마무리됐다. 

이날 강연회에 참석한 차세대 여성들은2박 3일에 걸쳐 실시된 워크숍 프로그램의 빡빡한 강행군 일정으로 피곤했을텐데도 시종 밝은 웃음으로 강연회 끝까지 자리를 떠나지 않으며 강연회가 끝나자 코윈 스페인에 대한 고마움을 힘차고 우렁찬 박수로 대신했다. 2012 재스페인 차세대한인여성대회는 차세대 여성들에게 더할 수 없는 뜻깊은 시간으로 밝은 미래를 향해 도전할 수 있는 유익한 정보와 비전을 제시하고, 자신감을 불러 일으키는 좋은 경험이 되었다며 헤어짐을 아쉬워하며 이구동성으로 성공적인 행사 평가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페인 유로저널 김선영 기자 

eurojournal12@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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