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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비만 인구, 덩달아 관절염 환자 증가

by eknews posted Dec 2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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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비만 인구, 덩달아 관절염 환자 증가


국내 비만율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비만인 경우 여러 가지 질환이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 고혈압이나 당뇨도 비만으로 인한 대표적인 질환이지만, 관절염 역시 비만으로 인한 대표적인 연관질환이라 할 수 있다.

실제로 미국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연구진에 의하면, 30~55세 여성 중 체질량지수(BMI)가 25~29로 과체중에 해당하는 여성은 체중이 정상인 여성들에 비교했을 때 관절염의 발병률이 19%, 체질량지수가 30 이상인 비만여성은 18% 높았다고 한다. 또한 25~42세 여성들의 경우에는 과체중이 78%, 비만여성은 7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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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과체중과 비만이 관절염과 충분한 연관이 있다는 것으로 알 수 있다. 이에 비만인 경우 관절염을 주의하기 위해서라도 체중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우선 식습관을 개선하도록 하며, 하루 1시간 정도의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운동을 해줌으로써 체중을 조절해주는 것이 좋다.

척추·관절 인천21세기병원 현용인 원장은 “통증을 느껴 자다가도 깰 정도로 통증이 심하다면 이는 관절염일 가능성이 높다”며 “서 있을 경우 부들부들 떨리거나 관절염을 의심하는 부위가 자주 붓고 제대로 구부려지지 않을 경우에는 관절염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비만인구의 증가에 더불어 관절염의 인구까지 증가하고 있다. 비만인 경우 100% 관절염인 것은 아니지만, 비만과 관절염은 분명 상호관계가 있다. 이에 비만이라면 무리하지 않는 다이어트를 통해 체중감량을 도모하고, 이미 관절염이 진행되고 있다면 병원을 찾아 관절염을 치료하는 것이 좋겠다.

한국 유로저널 이인규 의학전문 기자

eurojournal02@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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