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인 약 2만명, 연말 연휴 이용해 소득 신고 마쳐

by eknews24 posted Jan 0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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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의 사람들이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동안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만 소수의 영국인들은 소득 신고서를 작성하는 것으로 연휴를 사용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휴일 동안 소득 신고서를 작성한 이들은 작년보다 40% 늘어난 1,500명이었다.

 

크리스마스 전야에 소득 신고를 위해 영국 국세청 웹사이트를 방문한 이들은 14,330명에 달했다. 4,115명에 그쳤던 2011년과 비교해 248% 증가한 것이다. 박싱데이에 소득 신고서를 작성한 사람들도 전년 3,500명에서 1000 이상 늘어나 4,685명으로 집계되었다. 전체적으로 2만명 이상이 크리스마스 연휴를 통해 소득 신고를 마쳤으며 영국 국세청은 다른 납세자들도 이들처럼 P60 은행 계좌 내역서를 준비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온라인 소득 신고의 마감일은 1 31일이지만 국세청은 사람들이 보다 빨리 소득 신고를 마치도록 캠페인을 시작했다. 국세청은 납세자들이 마감일을 여유롭게 남겨두고 소득 신고를 마침으로써 마음의 평화 구하도록 권장하는 내용의 풍자적인 광고도 내보냈다.

 

100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신고 납세(Self-Assessment) 대상이며 대부분은 마감일에 대비해 모든 문서들을 종합하느라 괴로운 주를 보내야만 한다. 마감일을 놓칠 경우 적어도 100파운드의 벌금을 내야 하며 마감일이 지나서까지 늦장을 부릴 경우 수천 파운드의 벌금을 물게 있다. 추가 세금을 필요가 없는 이들 또한 소득 신고를 마치지 않으면 벌금을 내야 한다.

 


영국 유로저널 박소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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