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그리스 수출 두 배 이상 고성장

    
   선박 수출 188.8% 성장속,자동차 휴대폰은 고전중

2006년 1월부터 6월말까지 한국의 대 그리스 수출액이 급 신장된 1,651백만불을 기록하여 지난 해  전년대비 106.3%가 성장함으로써,올해 역대 최고의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아테네 한국무역관이 전했다.
금년 상반기 최대 효자 수출품으로는 선박수출로 전년 동기 무려 188.8% 증가된 1,416백만불을 기록해 전체 수출액의 85.7%나 차지하는 등 그리스 수출 급성장의 일등 공신이 되고 있다.
선박 수출의 경우 우리 조선이 그리스 해운회사 및 선주들로부터 뛰어난 기술력 및 조선소 운영능력 등을 인정받아 그리스 전체 선박 발주량의 50% 이상을 독식하고 있다.  그리스 조선 업계에 따르면 현재 한국 대부분의 조선소들이 9년치 선박 건조 물량을 확보한 상태이며 그 중 많은 부분이 그리스 발주 물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선박을 제외한 자동차,휴대폰 등 대 그리스 주력 수출 품목들은 6 개월동안 235백만불에 불과해 전년 동기와 비교해 24%나 감소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자동차의 경우 현대,기아자동차가  저가 차량 이미지 탈출  및 환률 하락 등을 만회하기 위해 다소 가격을 올리면서  90백만불 수출 실적을 기록 전년도 동기간에 비해 무려  44.3%나 추락하면서 연초 8.3% 시장 점유율을 보인 현대 자동차가 5월 6%대로 추락하고, 기아자동차도 연초 2.8% 시장 점유율에서 2.3%로 추락하는 등의는 결과를 보였다.
휴대폰 수출의 경우도 그리스 전체적인 신규 휴대폰 수요의 감소와 노키아, 모토롤라 등의 공격적 마케팅에 따른 판매단가 하락 등에 기인해,2006년 6월까지 휴대폰 수출은 33백만불만 기록 전년도 동기간에 비해 17.3% 하락했다.                    

                         유로저널 김 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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