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218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연출가,  조엘 뽀메라(Joël Pommerat),  연극  La Réunification des deux Corées)무대에 올려

 

La-Reunification-des-deux-Corees-ou-la-difficulte-d-aimer_article_main.jpg

                                                사진 : Elisabeth Carecchio - L'Expresse

 

 

 

연출가 조엘 뽀메라(Joël Pommerat)가 직접 희곡을 쓰고 연출한 연극 두 한국의 통일( La Réunification des deux Corées)이 1월 22일부터  국립 오데옹 극장(théâtre de l'Odéon)에서 공연 중이다. 이 희곡은 마치 남과 북으로 나뉜 두 개의 한국에 대한 염원을 담고 있는 듯한 정치적이고, 자극적인 제목을 달고 있지만, 결국은 인간관계, 특히 사랑을 나누는 일에서의 어려움을 다루는 연극이다.

 

서로 독립된 무대들로 구성된 이 연극은 암흑과 빛이 교차되는 긴 회랑에서 펼쳐진다.

방금 헤어진 자신의 전남편을 되찾겠다는 획신에 몸을 떠는 여자. 긴 세월의 우정으로 맺어졌으나, 결국은 서로를 알지 못했다고 믿으며, 증오심으로 헤어지고 마는 두 남자. 있지도 않은 아이를 위해 베이비 시터를 고용하는 커플 등, 무대 위에는 조각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교차한다. 사랑하지만 서로 엇갈리고, 증오하지만 또 한편으론 애닯아 하며, 그리워하지만, 손을 건네지는 못하는 안타까운 인간관계의 고통을 섬세히 그려냈다고 주간지 엑스프레스지는 평가했다. 그런데 극작가는 왜 이 이야기를 <두 한국의 통일>이라고 부른 것일까.

 

두 개의 한국이 벌이는 긴 시간동안의 애증의 역사가 세상의 모든 인간들이 개인적으로 만나고 겪고 있는 관계의 갈등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상징물처럼 보이기 때문이 아닐까. 이 미스테리한 제목에 대한 작가의 생각을 이해하게 해주는 한토막의 대사가 극중 등장한다.

 

“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땐, 모든 것이 완벽하지. 마치 북한과 남한이 그들이 닫고 있는 휴전선을 열고, 그리고 통일을 하는 그 순간처럼. 서로 보고 싶었는데 볼 수 없었던 많은 사람들은 만남의 기쁨을 나누겠지. 그건 분명 축제겠지. 우린 하나가 된 것을 느끼고, 그 기쁨은 마구 상승하겠지...” 심각하고 진지하고 고통스럽지만 또 한편으론 참을 수 없을만큼 코믹하고 역동적인 무대가 펼쳐진다. 분단된 한국, 어쩌면 다시 하나가 될지도 모르는 한국이 겪어야 할, 그리고 현재 상징하고 있는 고통이 어떤식으로 프랑스 작가의 눈에 투영되는지 볼 수 있는 흥미로운 기회다.

 

9명의 놀라운 배우들이 (Saadia Bentaïeb, Marie Piemontese, Agnès Berthon , Ruth Olaizola, Philippe Frécon, Yannick Choirat, Maxime Tshibangu, David Sighicelli, Anne Rotger) 열연하는 이 연극은 3월 3일까지 오데옹극장에서 상연된다.

 

 

장소 : Odéon-Théâtre de l’Europe, Ateliers Berthier

시간 : 오후 8시, 상연시간: 2시간.

 

 

 

정수리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815 프랑스 국회 의사당 지붕위에 꿀벌통 설치 file eknews09 2013.04.09 3487
4814 프랑스 국회 상원, 사회당 출신 의장 file eknews 2011.10.04 1797
4813 프랑스 국토내 신규 공장 설립 간소화 file 편집부 2024.01.30 17
4812 프랑스 국채 발행 성공적. file eknews09 2012.01.23 1550
4811 프랑스 국제 농업 박람회: 60만 명 이상 방문 유로저널 2007.03.15 1400
4810 프랑스 국제 농업 박람회: 60만 명 이상 방문 유로저널 2007.03.15 1607
4809 프랑스 국제 농업 박람회: 60만 명 이상 방문 유로저널 2007.03.15 972
4808 프랑스 국유철도 GPS실시간 위성 서비스 제공 file eknews 2014.10.08 3061
4807 프랑스 국외령 자치권 확대 투표 부결.(1면) file 유로저널 2010.01.12 1353
4806 프랑스 국외령 자치권 확대 투표 부결.(1면) file 유로저널 2010.01.12 1109
4805 프랑스 국영철도SNCF, 올해 상반기 24억 유로 손실 file 편집부 2020.08.05 4586
4804 프랑스 국민의 66%, 70세까지 일할 수 없다. file 유로저널 2008.11.11 1019
4803 프랑스 국민의 66%, 70세까지 일할 수 없다. file 유로저널 2008.11.11 1288
4802 프랑스 국민의 65%가 1년에 한 번 이상 바캉스 즐겨 file 유로저널 2007.08.15 1216
4801 프랑스 국민의 65%가 1년에 한 번 이상 바캉스 즐겨 file 유로저널 2007.08.15 1042
4800 프랑스 국민의 65%가 1년에 한 번 이상 바캉스 즐겨 file 유로저널 2007.08.15 1794
4799 프랑스 국민들, 정부 예산 정책 신뢰하지 않아 file eknews09 2013.11.03 1985
4798 프랑스 국민 절반, 올해 여름바캉스 예산 줄인다. file 유로저널 2008.05.15 1242
4797 프랑스 국민 절반, 올해 여름바캉스 예산 줄인다. file 유로저널 2008.05.15 1190
4796 프랑스 국민 유제품 소비 줄어들었다 file 유로저널 2008.02.22 1135
Board Pagination ‹ Prev 1 ... 126 127 128 129 130 131 132 133 134 135 ... 371 Next ›
/ 37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