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RW 주 의 하천 바이오 사이드(Biocide) 물질에 오염

NRW 주(州)의 하천 바이오 사이드(Biocide) 물질에 오염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주(州)의 하천들이 위험한 바이오 사이드 물질에 오염되어 있다며 룬트샤우지가 지난 주 보도했다. ‘바이오 사이드’ 물질이란, 해로운 생물들을 죽이는 화학물질이다. 독일에는 약 3만 6.000개의 바이오 사이드 물질이 등록되어 있고, 유럽연합에는 5만 여개가 등록되어 있다. 

(사진출처: Koelnische Rundschau)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주(州 ) 자연 및 환경 소비자 보호청(LANUV)이 룬트샤우지에 보낸 자료에 따르면, NRW 주(州 )에 있는 100여개에 달하는 하천들이 위험한 바이오 사이드 물질들에 기준치를 넘어 오염되었다. 그 중에는 기준치보다  50배가 넘는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심하게 오염된 하천은 라인(Rhein), 루어(Ruhr), 엠셔(Emscher), 리페(Lippe), 베저(Weser), 엔네페(Ennepe), 직(Sieg), 볼메(Volme), 부퍼(Wupper), 스테버(Stever) 등 이라고 전했다. 바이오 사이드는 하천을 오염시킬 수 있는 주요 위험물질로 구분되어 있다.

바이오 사이드에 많이 노출된 하천은 생태계의 교란이 올 수 있고, 유전자의 변화를 야기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오늘날에는 다양한 바이오 사이드 물질들이 농업용 살충제 부터 가정에서 쓰이는 청소 세제에까지 광범히하게 쓰이고 있다. 일부 바이오 사이드 물질은 인간에게 암을 유발시킬수 있다는 의심을 받고있으나, 아직까지 인체에 나쁜 영향을 준다는 정확한 증거는 밝혀지지 않은것으로 알려진다.  

이번 룬트샤우의 보도에 대해 연방 환경청은 우려를 표시하며, 바이오 사이드가 하천으로 흘러드는 경위를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해진다. 자료 제공처인 LANUV는 심각한 우려를 일으킬만한 상황은 아니지만, 지속적인 철저한 감시와 연구는 절대적으로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관심의 필요성을 알렸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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