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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 북한 3차 핵실험은 한반도 평화에 위협적

by eknews posted Mar 0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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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 북한 3차 핵실험은 한반도 평화에 위협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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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 열 명 중 여덟 명은 북한의 3차 핵실험이 한반도 평화에 위협적이라고 인식했다. 

한국갤럽이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6명에게 북한 핵실험이 한반도 평화에 얼마나 위협적인지를 물은 결과, 매우 위협적(51%), 약간 위협적(26%)로, 모두 76%가 한반도 평화에 위협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그다지 위협적이지 않다(18%), 전혀 위협적이지 않다(3%)로 21%는 위협적이지 않다고 답했다. ‘모름/응답거절’은 2%였다. 

전 연령에 걸쳐 북한 핵실험이 한반도 평화에 위협적이라는 응답이 더 많았으나 특히 20대(82%)와 60대 이상(81%)에서 그 비율이 높았고, 40대(68%)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우리도 핵무기를 보유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한 찬반을 물은 결과, 찬성(64%), 반대(28%)로, 찬성 의견이 두 배 이상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에서는 찬반이 갈렸으나, 30대부터 연령이 높을수록 찬성이 반대보다 증가했으며, 지지 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자(74%)에서 상대적으로 찬성 의견이 많았다.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는 경우, 대북 지원에 대한 견해를 물은 결과 모든 대북 지원 중단(46%), 인도적 대북 지원 유지(47%)로, 의견이 양분됐다. 

대북 지원 전면 중단 의견은 60세 이상(57%)에서 많은 반면 인도적 대북 지원 의견은 30대(56%), 40대(62%)에서 많았다. 
남북통일에 대한 견해를 물은 결과 ‘통일은 10년 후쯤 점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61%로 가장 많고 ‘통일보다는 현재대로가 낫다’ 20%, ‘통일은 하루빨리 이뤄져야 한다’ 16%로, 점진적으로 통일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세를 이뤘다. 2000년 이후 통일해야 한다는 의견은 감소세, 현재대로가 낫다는 의견은 증가 추세를 보였으나 3차 핵실험 이전인 2011년 12월 대비 통일에 대한 인식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응답자 특성별로 보면, 통일이 하루 빨리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은 고연령일수록 증가했고 저연령일수록 점진적 통일 방안에 더 공감했다. 또한 현재대로가 낫다는 의견은 남성(13%)보다 여성(27%)에서 많았다. 

북한 지도자인 김정은에 대해서는 ‘호전적인 인물’이라는 응답이 62%, ‘평화지향적인 인물’이라는 응답이 10%로, 호전적인 인물이라는 의견이 더 많았다. 

김정은이 호전적인 인물이라는 응답은 모든 계층에서 많은 가운데 남성(59%)보다는 여성(66%)에서 더 많았고, 연령별로는 20대(73%)에서 가장 많았다. 지지 정당별로도 김정은을 호전적 인물로 보는 데 있어서는 비슷한 견해를 보였다. 

김정은과 그의 아버지인 김정일 중 누가 더 호전적인지를 물은 결과 김정은이 더 호전적(38%), 김정일이 더 호전적(29%), 김정은을 더 호전적으로 보는 응답자가 더 많았다. 성별로는 남성(33%)보다 여성(42%)이, 연령별로는 30대(43%)와 50대(43%)가 타 연령대에 비해 김정일보다 김정은을 더 호전적 인물로 보는 경향이 강했다. 

한국 유로저널 방창완 기자
    eurojournal25@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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