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먹고 꾸벅꾸벅, 춘곤증이 괴롭다
추위가 물러가고 본격적으로 영상권의 기온을 되찾는 이맘때는 유독 ‘춘곤증’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많아진다. 춘곤증은 겨울의 기운에서 봄기운으로 변하는 요즘 같은 환절기에 우리 몸이 적응하지 못해 생기는 일시적인 증상으로 나른함과 참을 수 없는 졸음이 대표적인 증상으로, 충분한 수면을 한 후에도 몸이 무겁게 느껴지거나 무기력한 기분을 호소해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고 메디컬투데이가 경고했다. 춘곤증의 원인중에 하나는 늘어난 활동력에 반해 단백질이나 비타민, 무기질 등 각종 영양소의 충분한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생기는 불균형이 춘곤증 증상을 부르기도 한다. 춘곤증은 일종의 생리적 불균형으로 2~3주의 적응기간이 지나면 보통 호전된다. 하지만 평소 규칙적이고 적당한 운동으로 춘곤증을 예방할 수 있다. 운동은 몰아서 하지 말고 본인의 체력에 맞춰 조금씩 자주 하는 것이 좋다. 가벼운 맨손 체조를 해주거나 2~3시간 간격으로 스트레칭과 산책 정도로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운동으로는 수영이나 자전거 타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이 좋은데 일주일에 3~5회,1회 운동 시 30~50분 정도가 적당하다. 또 오전에는 물을 많이 마시고 우유, 달걀, 생선 등 단백질이 풍부한 여러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 한다. 아침식사를 거르지 말고 하루에 필요한 영양소와 열량이 세끼 식사에 고루 분배되도록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졸음이 오고 멍한 느낌이 온다고 커피를 너무 많이 마시면 피곤함이 더 커질 수 있다. 과음을 하면 다음날 피로에 숙취가 더해져 더 힘들 수 있는 만큼 술을 적당히 마셔야 한다. 한림대 성심병원 가정의학과 백유진 교수는 “춘곤증은 특히 겨우내 운동부족이나 피로가 누적된 사람이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에게 더욱 심하게 나타난다. 가볍게 운동을 하고 충분히 영양을 섭취해도 증상이 오래간다면 다른 신체 질환이나 정신적 이상이 없는지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유로저널 웰빙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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