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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병 거주 주민 42.8%, “안철수 지지”

by eknews posted Mar 2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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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병 거주 주민 42.8%, “안철수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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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4월 24일 치러질 서울 노원병 재보궐 선거에 안철수 전 무소속 대선후보가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해당 지역구 주민들은 안 후보에게 과반에 가까운 지지를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 후보와 출마를 검토 중인 기존 정당의 후보 중 누구에게 투표할지를 묻는 질문에 42.8%가 안 후보를 지목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가 서울 노원병 거주 주민 832명에게 안철수 무소속 후보를 포함, 출마를 검토 중인 기존 정당의 후보 중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지를 묻는 조사를 진행한 결과 안 후보는 이같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새누리당 후보는 31.2%, 민주통합당 후보는 11.8%, 진보정의당 후보는 4.8%, 통합진보당 후보는 1.9%, 기타 후보는 1.4%였다. 6.1%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안철수 후보 지지 응답자는 20대(60.2%),30대(48.7%),40대(45.8%),50대(33.1%),60대 이상(24.4%) 등 낮은 연령대 일수록 지지율이 높았다. 직업별로는 학생(64.0%)과 사무관리직(48.6%)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투표 당일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밝힌 노원병 지역구 거주 응답자들은 78.6%였다. 그러나 안철수 후보 지지 응답자들은 85.9%가 ‘반드시 투표’에 응답해 적극성을 나타냈다. 새누리당 후보 지지 응답자는 73.4%, 민주통합당 후보 지지 응답자는 78.6%, 진보정의당 후보 지지 응답자는 73.8%가 ‘반드시 투표’ 응답을 했다. 

노원병 거주 응답자들은 안철수 후보의 출마 자체에 대해서도 51.8%가 ‘새 정치를 시작할 기회이므로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37.4%는 ‘쉬운 길로 정계복귀에 나서 부정적’, 10.8%는 ‘잘 모름’이라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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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통게로 말하는 Datanews.co.kr 전재>


조사를 진행한 모노리서치의 이재환 선임연구원은 “노원병 주민들은 전국적 인물인 안철수 전 대선후보의 출마에 대해 전국 조사와 비교할 때 보다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그러나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지난 대선에서 확인된 실제 적극 투표층인 고연령대, 전업주부, 자영업 등에서 안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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