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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한국프로야구출신 최초로 ML 첫승

by eknews posted Apr 1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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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한국프로야구출신 최초로 ML 첫승 

박찬호이후 한국인 투수 919일만에 미 메이저리그 승리투수로 기록


미 프로야구(ML) LA 다저스 류현진(26)의 메이저리그 첫 승으로 출범 30년이 넘은 한국프로야구의 위상도 한 단계 높아졌다.
류현진은 7일 '2013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홈경기에 선발등판, 첫 홈런과 첫 볼넷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6⅓이닝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지난 3일 샌프란시스코 전 이후 2연속 경기 퀄리티 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다저스 선발 라인업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직구 최고구속 150㎞를 비롯해 총 투구수는 101개 였으며 스트라이크(67개)-볼(34개) 비율도 좋았다. 시즌 방어율은 1.42에서 2.13으로 약간 올라갔으며, 팀의 6-2 승리와 함께 선발승으로 메이저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1996년 당시 다저스 소속 박찬호가 첫 승을 기록한 지 17년 만에 9번째(박찬호, 조진호, 김병현, 김선우, 봉중근, 서재응, 백차승, 류제국) 한국 출신 ML 승리투수가 됐으며 한국인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진출 첫 해 승리를 기록했다.
또한, 류현진은 박찬호 이후 메이저리그에서 승리투수가 된 최초의 한국인 선수다. 박찬호는 필라델피아 시절인 2010년 10월 2일 플로리다 말린스전에서 3이닝 삼진 6개를 잡아내며 메이저리그 통산 124승을 따냈다. 그 이후 한국인이 메이저리그에서 승리를 거둔 기억이 없었다. 그러나 류현진이 무려 919일 만에 승리를 거둬 코리안 특급의 특별한 연결 고리를 돋보이게 했다. 또한,아시아 출신 최초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개막 2선발로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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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에서 승리를 기록한 한국인 투수는 박찬호(124승)를 시작으로 김병현(54승) 서재응(28승) 백차승(16승) 김선우(13승) 봉중근(7승) 조진호(2승) 류제국 류현진(이상 1승)으로 통산 246승이다.
하지만 이들과 류현진의 차이점이 있다면 바로 한국프로야구 출신 최초의 메이저리그 승리투수가 됐다는 점이다.
박찬호 등 1세대 메이저리거들이 아마추어 시절 미국으로 진출해 마이너리그를 거친 미국야구 시스템에서 자라났다는 점에 반해 류현진은 순수하게 한국에서 키워진 선수였다. 지난 2006년 고교 졸업 후 한화에서 데뷔했고, 2012년까지 7시즌을 꼬박 한국프로야구에서 활약한 후 지난해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프로야구에서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선수는 류현진이 최초였다.
다저스 공식 홈페이지는 이날 경기 내용을 분석하며 "류현진이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 든든한 모습을 보였다"며 " 이어 "류현진은 마지막 7명의 타자를 연속으로 잡아냈다"면서 "타선 역시 류현진의 첫 승을 도왔다"고 평했다.
미국 스포츠전문 사이트 ESPN은 "류현진이 지난 첫 데뷔전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며 "피츠버그가 류현진에게 얻어낸 득점은 매커친의 홈런뿐이었다"면서 류현진이 2경기 연속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사실을 전하며 좋은 피칭을 선보였음을 설명했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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