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368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다시 일어난 끔찍한 테러


898-국제 3 사진 1.jpg




스포츠는 인간이 가진 생래적 본능을 공정한 룰의 형태로 재구성하여 경쟁을 통해 그 욕망을 해소할 수 있도록 만든 중요한 장치다. 

이러한 점에서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는 그 자체로 인간의 순수성과 사회성을 일깨우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한편 이러한 스포츠 이벤트는 ‘누구에게나 열린’ 속성을 지니고 있다. 무엇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행사라는 점에서 이런 국제 스포츠행사들은 테러의 주요한 타깃이 되곤 했다.

대표적인 것이 1972년 독일 뮌헨 올림픽을 피로 물들인 ‘검은9월단’ 사건이다. 9월5일 새벽 이스라엘 선수 숙소에 팔레스타인 독립투쟁 단체 ‘검은9월단’ 소속 8명이 난입해 11명의 이스라엘 올림픽 선수단 포함 총 12명을 살해하고 이 과정에서 테러범 5명도 전원 사망했다. 올림픽 사상 최악의 인명피해가 난 것이다. 이 사건으로 팔레스타인 독립 투쟁은 그 정당성과 명분에도 불구하고 결국 테러집단이라는 이미지가 전 세계에 각인되었고 이는 그 후 수십 년 간의 독립투쟁 과정에서 팔레스타인 해방기구의 발목을 잡았다.

올림픽에서 최초의 폭탄테러가 일어는 것은 그 뒤 1996년 제26 애틀랜타 하계 올림픽에서다. 센테니얼 올림픽 공원에서 시작된 폭발은 이어 4차례 더 일어났고 이 과정에서 2명이 숨지고 총 150여명이 부상했다. 범인은 낙태와 동성애에 반대하던 미국인 에릭 루돌프였다.

이때부터 많은 스포츠행사들이 폭탄테러의 주요한 표적으로 대두되었고, 전 세계적으로 스포츠행사에서 테러에 대한 대비가 강화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바로 이듬해 영국 최대 승마대회인 그랜드내셔널 승마대회에서 아일랜드공화국군의 폭탄이 터졌다. 

우리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4강 진출에 묻히긴 했지만 2002년에는 한 해에만 2건의 폭탄테러가 일어났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에서는 바스크 분리독립 무장단체인 ETA의 폭탄 차량이 터져 17명이 부상했다. 또 5월에는 파키스탄 카라치의 한 호텔에서 자살폭탄테러가 일어났다. 당시 이 호텔에는 뉴질랜드 국가대표 크리켓팀이 머물고 있었다. 이 자폭테러로 뉴질랜드 팀 스태프를 포함해 14명이 숨졌다.

2005년 7월 6일, 2012년 런던 올림픽 유치 성공으로 들떠있는 런던의 축제분위기가 채 가라앉기도 전에 이튿날 런던 시내 지하철 역사 등 곳곳에서 동시다발 폭탄테러가 일어났다. ‘7·7 테러’로 불리게 된 이 날의 사건은 2001년 미국 뉴욕 9·11 테러의 악몽을 떠올리게 만드는 초대형 테러공격이었다. 테러범을 포함해 56명이 사망했고 700여명이 다쳤다.

2008년 스리랑카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에서도 폭탄이 터졌고, 2010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축구대회에 참가했던 토고대표팀은 현지 테러단체의 총격을 받았다.

그리고 15일 세계 4대 마라톤 대회의 하나인 제117회 보스턴마라톤대회가 15일 테러로 추정되는 2건의 연쇄폭발로 얼룩졌다.
8살 어린아이를 포함 최소 3명이 사망했고 130여명이 부상했다.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가 더 나올 우려도 있는 상황이다.

마라톤은 대회 참가자가 많은데다 넓은 공간에 걸쳐 행사가 이뤄지기 때문에 사전 예방이 힘들었고 구간이 정해져 있어 공격을 당했을 때 이번처럼 사상자가 대량으로 나올 수 있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다. 

오는 21일 마라톤대회를 앞둔 런던도 이번 사건으로 테러 대비에 비상이 걸렸다. 

어떤 명분을 내세우든, 누가 자행하든 테러는 무차별적인 인명 살상일 뿐 아니라 세계 평화와 인류 문명 자체에 대한 도발·파괴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반(反)인륜·반문명의 극악한 범죄다.

따라서 세계 공동의 응징 대상이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4·15 보스턴 테러범도 예외가 아님은 물론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사건 발생 직후 “용의자와 범행 동기 등을 아직 밝혀내지 못했지만 반드시 범인을 잡아 책임을 묻겠다”고 다짐한 배경도 달리 있을 수 없다. 

테러범은 끝까지 추적해 엄중하게 처벌하는 것이 미국뿐 아니라 안전과 평화를 바라는 전세계의 책무에 해당하는 것이다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270 정부와 여당은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에 반대 입장을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 file 2023.06.12 922
2269 윤석열 정권, 비상식적 언론 통제와 압박은 즉각 중단되어야 file 2023.06.05 999
2268 '소탐대실형'윤석열식 국제 외교관,한국 안보와 경제가 우려된다. file 2023.05.25 740
2267 과거사 반성과 사과없는 ‘한일 미래협력’은 보장 받지 못한다 file 2023.05.09 577
2266 한미정상회담 결과, 한국의 미래 경제와 안보를 위협한다. 2023.05.03 548
2265 ‘30년 4강외교’의 근간 유지해 한반도 긴장 고조 막아야 2023.04.25 628
2264 국회 의결과 헌재 결정 무시하는 법무부장관, 탄핵이 마땅하다. file 2023.04.03 271
2263 헌법재판관을 모독·겁박하는 국가는 온전한 민주공화국이 아니다. file 2023.03.27 110
2262 ‘반쪽 해법’ 일제 강제동원 굴욕적 배상안, 한민족의 긍지도 자존심도 못지키고 국격만 추락해 2023.03.14 241
2261 측근 정치만 노리는 윤 대통령의 인사 방식은 비판받아야 한다. file 2023.03.02 288
2260 민주당 이재명 당 대표 구속영장, 검찰 주장만이 아닌 법리 공방이 우선해야 file 2023.02.20 128
2259 대통령의 당 대표 선거 개입은 정당 민주주의의 명백한 훼손 ! file 2023.02.06 97
2258 독도 영유권 망언과 과거사 왜곡 일삼는 일본에 강력히 대응해야 file 2023.01.26 188
2257 159명 희생당한 이태원 참사, 윗선은 서면조사도 없는 종결에 '특검만이 답' file 2023.01.16 96
2256 북 드론 침투보다 더 위험한 것은 윤 대통령의 안보관과 허풍 file 2022.12.30 132
2255 평화헌법 무시하며 공격 능력 강화하는 일본을 경계해야 file 2022.12.23 223
2254 정치권 영향력 줄일 새 공영방송 개정안에 찬성한다. file 2022.12.05 213
2253 이태원 참사의 국정조사,국회와 정치의 필요성을 보여줄 기회다 2022.11.30 94
2252 대통령機 MBC취재진 탑승 ‘불허’, 언론 자유에 대한 도전이자 언론 길들이기다. file 2022.11.16 139
2251 이태원 참사, 안전대책 부실의 '예고된 100% 인재' file 2022.10.31 114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6 Next ›
/ 11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