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코소보, EU 가입 위해 손잡아
‘발칸의 화약고’ 코소보가 19일 발칸 반도를 거느렸던 옛 유고슬라비아의 적자인 앙숙 세르비아와 코소보 내 세르비아계 지역에 대한 평화적 권력 분점을 유럽연합(EU)의 중재로 잠정 합의했다. 합의안은 코소보 북부 세르비아계 지역에 대한 코소보 중앙정부의 관할권을 인정하는 대신 세르비아계에 경찰권을 부여하는 등 폭넓은 자치권을 인정하고 있다.결국,내전으로 깊은 원한이 맺힌 코소보를 '독립국'으로 인정하는 것 자체 만큼이나 세르비아가 EU 가입에 모든 것을 걸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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