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리즈 위더스푼 부부가 음주운전과 불법 방해 혐의로 체포됐다.
리즈 위더스푼(37)과 그의 남편 짐 토스가 지난 19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서 음주운전 현행범으로 조사를 받던 중 난동을 피워 체포됐다고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쉬닷컴 등 현지 매체들을 인용해 일요신문이 전했다.
이 매체들 보도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도로에서 난폭운전을 하던 리즈 위더스푼 부부 차량을 목격한 뒤 쫓아가 차를 세웠다. 당시 운전을 하던 이는 남편 짐 토스. 당시 토스는 조사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가 0.139로 만취상태였다. 리즈 위더스푼(사진:영화 <디스 민즈 워>에서> 은 경찰이 남편을 체포하려 하자 "내가 누군지 아느냐"며 고성을 지르고 행패를 부렸다.
경찰차에 설치된 대시캠(차량용 블랙박스 같은 장비)의 공개에 따르면 위더스푼은 경찰에게 "내 이름 알지?"라고 묻고 경찰이 "알 필요 없다"고 응수하자 "내 이름을 알 필요가 없다고? 당신은 내 이름을 찾아봐야 해"라며 경찰을 밀치기도 한다.
경찰은 결국 위더스푼에게 수갑을 채웠고, 남편 짐 토스는 사과를 하며 위더스푼을 진정시키고 있다.
한편 리즈 위더스푼 부부는 체포된 후 6시간 만에 풀려났으며 21일 오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자신의 영화 <머드> 시사회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