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기도’마이클 잭슨 딸 패리스,회복중

자살을 시도해 가족은 물론 팬들에게 큰 충격을 줬던 故마이클 잭슨의 딸 패리스 잭슨(15세)이 빠르게 회복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지의 사망 관련 소송에서 증언해야 하는 압박감 및 가족간의 갈등으로 지난 5일 캘리포니아 주 자택에서 약물을 복용하고 흉기로 손목을 그어 자살을 시도했던 패리스는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마이클 잭슨이 지난 2009년 주치의의 약물 과다 투약으로 숨진 이후 콘서트 기획사 AEG와 유족 간 법정 싸움이 진행되고 있으며 패리스는 이달 말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진술할 예정이었다.
할머니인 캐서린 잭슨과 친모 데비 로우, 그리고 보모였던 그레이스 르와람바 등 잭슨 일가 대부분이 현재 교대로 병실을 지키고 있는 가운데 잭슨 가족의 측근은 “패리스의 자살 기도 사건은 가족 모두에게 자극이 됐다”면서 “잭슨 가족은 서로에 대해 품고 있던 나쁜 감정과 오해를 패리스 앞에서 풀고 있다.
그 모습은 패리스에게도 큰 위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유로저널 연예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