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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풍력, 건설사 주도로 특허출원 급증

by eknews posted Jun 1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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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풍력, 건설사 주도로 특허출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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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풍력발전 분야는 기술적 완성도나 경제성으로 인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소음, 입지 제약, 경관 훼손 등 풍력발전이 가지는 종래 문제점을 해소하는 대안으로 해상 풍력발전이 크게 부상하고 있다.
해상 풍력발전은 해저기반 기초 위에 풍력발전기를 설치하고 생산된 전기를 해저케이블에 의해 육상으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해저기반에 직접 기초를 설치하는‘고정식’과 심해에서 선박처럼 바다 위에 띄우는‘부유식’으로 나뉘는데, 현재는 얕은 연안에 설치되는‘고정식’이 상용화되고 있다. 


특허청 발표에 따르면, 풍력발전기술의 전체 특허출원 건수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2010년을 기점으로 정체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해상 풍력발전기술은 2009년 이전에는 출원이 거의 없었으나 2009년부터 매년 평균 85% 이상 특허출원이 급증하여 2012년에는 66건의 특허가 출원되었다.
해상 풍력발전기술의 출원 주체를 살펴보면,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 3사들의 출원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 조선업계의 불황이 깊어지면서 국내 조선업체들이 풍력사업을 미래성장동력으로 삼아 강화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국내 건설업체들도 23건이나 출원한 것이 이채롭다. 해상 풍력발전은 기초구조물이나 타워 등 토목공사 비중이 40~45% 정도에 달해 건설사들도 해상 풍력분야를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출원된 기술내용을 살펴보면 풍력발전기 설치 또는 운송방법 관련기술이 22.7%, 기초 또는 지지구조물 관련기술이 17.1%,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관련기술이 16.1%, 풍력이나 파력 등과의 복합발전장치 관련기술이 10.4%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특허청 관계자는 “해상 풍력발전은 블레이드의 대형화와 단지의 대규모화 추세에 적합하고 풍부한 바람자원과 공간의 활용에 유리하여, 향후 해상 풍력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이고 국내외에서 해상 풍력발전기술의 출원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하였다.

한국 유로저널 김해솔 인턴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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