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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신에세이
2010.05.02 23:57

누가누가 잘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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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누가 잘났나?
최 영신(영국, Glasgow거주)

요즈음 매일 하루도 빠지지않고 들어오는 우편물이 바로 선거홍보물들이다.  선거일까지 얼마 남지않아서 그동안 오는 족족 재활용 쓰레기통에 던져넣었던 유인물들을 이제는 단번에 버리지않고 한번씩 신경써서 읽어본다.  어느 당이고 할 것없이 공통적인 것은 다들 자기네 당이 최고이고 자기네 당만 찍으면 앞으로 영국의 장래는 엄청(?) 밝아질 것이고 각종 복지혜택도 고루 돌아가게 만들겠다고 공언한다.  
좋긴 다 좋은데, 그럼 그 돈을 다 어디서 걷는담?  대체 어떤 사람들의 지갑에서 돈을 긁어낼 것인지?  각 국민 한사람 한사람에게 실제적으로 고통분담이 될 부분에서는 명확한 선이 없이 그저 구렁이 담 넘어가듯 두루뭉실하게 표현되어있다.  어느 나라고 할 것없이 그래서 정치인들의 공약은 그저 공(갈)약(속)에 지나지않을 때가 많은가 보다.  
나는 지극히 정치적이지도 않지만 조금 웃음이 나온다.  다들 자기가 제일 잘났다고 목소리만 크게 높이고 뭐 조금 한 일 같고 제법 큰 일을 해낸 것 마냥 사진은 커다랗게 싣고 평소에는 아는 체도 안하면서 선거철만 되면 엄청 친한 척 해대는 걸 보면.
작년 언젠가 인근의 초등학교를 살리기 위한 서명운동에 한번 참여한 적이 있었는데 그게 바로 족쇄가 되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날아오는 어느 정당의 지겨운 유인물들…  나도 어린아이를 둔 학부모로서 좋은 마음으로 동참했었는데, 자기네 정당 홍보수단으로 사람들의 주소를 챙겨간 걸 생각하면 좋은 일의 대의명분이 아까울 정도였다.  
실은 이미 내정된 폐쇄였고 결국은 그 학교들 다 문 닫았는데, 괜히 나는 서명 한번 해줬다가 반갑잖은 우편물들로 골치만 아프다.  우편물로 짜증나게한 그 정당은 국물도 없다!
하긴 요즘에는 하도 정보공유기술이 발전하여 그 정당 말고도 다른 정당들까지 우리집 주소로 너도나도 앞다투어 우편물을 보내온다.  아이구 치사한 인간들, 크리스마스때 성탄카드나 한 장 보내든지 아니면 연말연시에 연하장이나 한장 보내든지 하구서 이러면 그런대로 봐줄만 할텐데.  
오늘 온 우편물중 하나를 보니 자신이 애써서 한 일을 다른 정당의 정치인이 마치 자기가 그 일을 한 것마냥 유세부린다며 못마땅해하는 지역구 후보의 불만이 적혀 있었다.  이분은 말은 좋게 그 일은 이 지역주민들이 이뤄낸 것이지 기득권을 가진 정당에서 이룬 것은 결코 아니라는 주장이었다.  그러면 자신이 그 일에 앞장서서 해냈다는 말은 또 뭔가…  자신이 한 것은 폼이 나야되고 남이 한 것은 지역주민들을 내세워 전혀 그 당사자의 공이 없는 것처럼 만드는 마치 공산당 전술을 보는 듯했다.  에라, 이 권력에 눈멀은 인간들아!
보수당의 당수, 데이비드 카메론이 한 말-물론 그의 날고 기는 참모진들이 써준 것이겠지만-중에서 마음에 와닿는 구절이 있었다.  정치인은 위에서 권력으로 국민들을 누르지않고 국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직업인이라는.  그의 말처럼 앞으로도 그의 정당 뿐만아니라 다른 여타 모든 정치인들이 국민들에 의해 주어진 권력을 남용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을 위해 봉사하고 국가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일을 하는 사람들이라는 인식을 온 국민의 마음속에 스며들게 하면 참 좋겠다.  
지금은 목소리만 높이지 말고 말보다 더 큰 진정한 행동으로 보여주어야 할 시기이다.   수상이 될 분은 더욱 그러하겠지만 우리 동네 지역구 의원으로 나설 분도 이래주었으면 더 말할 수 없이 좋겠다.  
그러나저러나 보수당, 자민당 당수들은 다들 우편물을 보내왔는데 노동당 당수는 왜 여지껏 우편물 하나 보내오지 않는겨?  선거자금이 모자라서 아니면 우편물 오는 속도가 굼벵이같이 굼떠서라고 이유를 댈 수는 없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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