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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13.07.24 01:21
문화가 숨쉬는 삶을 통해 공동체가 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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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숨쉬는 삶을 통해 공동체가 살아난다 전통적이면서도 다소 촌스러움을 상징했던 ‘마을’이 부활하고 있다. 자발적으로 만들어진 각 지역의 마을 커뮤니티들은 스스로 문화의 주체가 돼 지역의 전통을 살리고, 공동체를 복원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정부도 시민 문화·예술 교육을 지원하고, 지역문화진흥법을 제정하는 등 지역문화활동 활성화에 발벗고 나섰다. 지난해 4월 유엔에서 발간한 <세계행복보고서>(World Happiness Report> 결과를 보면 OECD 국가 중 한국인 행복지수는 156개국 중 56위에 머물렀다. 1인당 GDP가 2만달러를 넘어서는 외형적 고속성장을 이룬 한국인에게 문화적 치유(힐링)가 필요한 이유다. 정부는 '21세기는 문화가 국력인 시대로 국민 개개인의 상상력이 콘텐츠가 되는 시대'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정신문화의 가치를 높이고 사회 곳곳에 문화의 가치가 스며들게 해 국민 모두가 문화가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몇 년간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다양한 문화공동체들이 점점 늘고 있으며, 서울시 마포구의 ‘성미산마을’의 육아 공동체나 강원도 평창의 ‘감자꽃스튜디오’의 폐교 활용통한 지역문화 거점화 등 성공적으로 정착한 사례도 속속 나오고 있다. 하지만,지역공동체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문화공동체들은 갈수록 늘어나는 지역 동아리 등 문화공동체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고, 수도권에 기반한 프로그램 및 인력쏠림 현상으로 지역의 자생적인 문화프로그램과 인력이 부족하다는 한계를 안고 있다. 이에 문체부 지역민족문화과 최종철 사무관은 “정부의 지역공동체의 문화활동 지원 강화는 소외 계층에 대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해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주민이 단순한 문화 소비자가 아니라 문화 생산자가 될 수 있도록 돕는 게 목적”이라며 “지역문화공동체가 문화와 소비와 생산이 동시에 일어나는 선순환 과정을 통해 지역문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유로저널 안하영 기자 eurojournal1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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