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신 국제공항 10월에 구체적인 개항 일정 내놓을 예정

베를린 신 국제공항 10월에 구체적인 개항 일정 내놓을 예정

9월에 있을 예정이였던 베를린 신공항의 계획 발표가 10월로 연기되었다. 이미 여러번 지연되고 있는 베를린 신공항의 개항은 화재시 연기를 배출하는 시스템에 가장 큰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출처: sueddeutsche.de)

독일 시사 주간지 포쿠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베를린 신공항 개항에 대한 구체적이 계획 발표날짜를 밝힌 베를린 공항 대변인 랄프 쿤켈(Ralf Kunkel)의 언급이 지난 10일 독일 주요언론들에 의해 보도되었다. 베를린 신공항 개항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10월 25일이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베를린 공항측은 10월 말까지 관리 감독 위원회에 앞으로의 공항 개항일정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제출 해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베를린 신공항의 사장인 하무트 메돈(Hartmut Mehdorn)이 지난 6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베를린 신공항의 개항일정과 추가 비용에 대한 보고서를 대략 9 월 까지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즉, 또 다시 약속을 어기고 개항일정 발표가 한달이 늦어지게 된 것이다.

베를린 신공항 개항일정에 가장 큰 차질을 주는 문제는 이미 알려진대로  화재시 공항의 연기배출 시스템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속도에 따라서 개항일정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베를린 신공항 대변인 랄프씨는 언급했다.  

또한, 얼마전 건상상의 이유로 브란덴부르크 주지사의 사임과 더불어 베를린 신공항 감독 위원회장 또한 사임한 마티아스 플라잭(Matthias Platzeck)의 후임자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전 독일 산업연합 회장인 한스 피터 카이텔(Hans Peter Keitel), 기업 중재인으로 활동 하고있는 탄야 빌고스(Tanja Wielgoß), 프랑크푸르트 공항 전 사장인 빌헬름 벤더(Wilhelm Bender)등이 베를린 신공항의 새로운 감독 위원회장의 적임자로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21@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