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살맛나지 않는 것은 사람이 세상에서 살지 않고 세상과 겹쳐져 있는 자기의 사진세상(마음세상)에서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by eknews15  /  on Aug 24, 2013 17:15

세상이 살맛나지 않는 것은 사람이 세상에서 살지 않고 세상과 겹쳐져 있는 자기의 사진세상(마음세상)에서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사람이 마음 세상에 살아 세상과 하나 되지 못하고 세상을 등지고 살기 때문에 사람은 죄업(罪業)을 짓고 사는 것입니다. 세상에 대한 반역의 죄업이고 대역무도(大逆無道)의 죄업을 짓는 것입니다. 종교에서도 회개하여 죄를 사하라, 망념의 업을 닦으라는 것이 모두 죄업을 닦아서 세상에 나와서 세상과 하나로 살라는 뜻에 다름이 아닙니다. 세상은 영원한 생명의 세상이고 마음 세상은 생명이 없는 죽음입니다. 마음세상에서 사는 것이 바로 무덤 속에 죽어있는 것이고 망념 속에서 미망을 헤매고 있는 것입니다. 죄 속에서 죽어있어 깨어있지 못하고 망념에 빠져서 꿈속을 헤매고 있습니다.

세상이 살맛나지 않는 이유가 살맛나는 세상과 겹쳐져 있는 자기가 찍은 살맛나지 않는 사진 세상에 살고 있기 때문이라면 세상과 겹쳐져 있는 살맛나지 않는 세상을 다 없애면 살맛나는 세상만 남을 겁니다. 그 살맛나는 세상에서 세상의 존재로 거듭나면 살맛나는 세상에서 살게 됩니다. 태어나면서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마음에 온갖 것을 사진 찍어 담으면서 더하기해 놓은 사진을 빼기해서 다 버리면 됩니다. 비로소 죽어있는 무덤에서 빠져나오고 미망의 망념에서 벗어나 생명의 나라에 나게 됩니다. 죄업의 존재는 소멸하고 실상 세상에 죄업이 없는 존재로 거듭납니다.

살맛나는 세상은 실상이고 천지만물만상도 나도 실상입니다. 하는 일이 모두 실이어서 결과가 남습니다. 실상세상은 영원한 세상이어서 하는 일마다 영원한 세상에 남습니다.

실상 세상에 난 나는 세상과 하나이어서 그냥 사는 삶이 세상 삶이고 위한다는 마음도 없이 세상을 위한 삶을 삽니다. 세상과 하나이므로 세상 몫을 하면서 세상의 존재로서의 삶을 삽니다. 세상과 하나이기 때문에 세상의 섭리대로 순리의 삶을 삽니다. 일체의 망설이고 주저함도 없이 거침없이 삽니다. 세상과 하나이어서 세상 마음으로 세상을 살기 때문에 일체의 부딪침도 갈등도 없습니다. 스트레스 없는 삶을 신명나게 삽니다.

세상을 등진 죄업의 존재가 죄업을 다 씻어 없애고 허상의 존재인 ‘나’가 소멸하고 허상세상을 벗어나니 대해탈(大解脫)입니다. 세상과 하나이므로 아는 것이 없지만 세상과 세상의 원리를 다 알아 대지혜(大智慧) 가지고 삽니다. 세상 섭리의 존재이므로 일체 막히고 걸림이 없는 대자유(大自由)의 삶을 삽니다. 무한대 세상의식이므로 오고감이 없이 대휴(大休)이어서 여여(如如)합니다. 세상과 하나인 마음밖에 없어서 일체의 번뇌가 끊어져 현재 하는 일에 집중하는 항상삼매(恒常三昧)입니다. 세상과 다른 마음이 없어 항상 긍정적이고 세상을 품어 안는 관용과 수용의 마음이고 조건 없이 베푸는 마음이고 완전한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상생의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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