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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사용 피로감과 불편함, 사생활 노출이 가장 문제

by eknews posted Aug 2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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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사용 피로감과 불편함, 사생활 노출이 가장 문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용자 10명 중 8~9명은 SNS를 통해 연결되는 너무 많은 정보와 관계로 인해 피로감이나 불편함을 느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K커뮤니케이션는 네이트온 패널을 통해 싸이월드,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중 1개 이상의 SNS를 사용하는 만 14세~39세 남녀 1,037명을 대상으로 SNS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SNS 불만요인(중복응답) 중 ‘콘텐츠 피드(feed)’(88%), 사생활 노출(85%), 인맥관리(84%) 등에서 이용자 대부분이 SNS 피로감을 느끼는 것으로 드러났다. 

각 항목 중에서도 ‘친하지 않은 사람에게 내 사생활과 솔직한 글이 노출될까 걱정된다’라고 답한 응답자가 51.8%로 가장 많았고 친하지 않은 사람의 친구 신청(39.1%), 빈번하게 쓰는 특정인 몇 명에 의한 글 도배(38%), 원하지 않는 상대에게 내가 친구로 추천되는 것(36,9%) 등을 꼽았다. 그 외에 ‘내가 작성한 글과 연관된 내 과거의 글을 함께 보기가 어렵다’(36.7%), ‘내가 글을 올린 시점에만 댓글이 달리고 이후에는 반응이 없다’(35.2%), ‘한번 친구를 맺으면 차단하거나 삭제하는 것이 어렵다’(25.4%) 등도 있었다.

SNS를 사용하는 목적으로는 카카오스토리와 페이스북 모두 ‘지인의 소식을 확인하고 안부를 주고받기 위해서’라고 답한 이용자가 가장 많았던 반면, 싸이월드는 ‘일상생활에 대한 기록을 위해서’(57.1%)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SNS에서 관계를 맺고 있는 인맥 수는 ‘50~150명’ 사이가 카카카오스토리(34.5%), 페이스북(34.5%), 싸이월드(33.9%) 모두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 ‘50명 이하‘의 비중은 전화번호부 주소록을 기반으로 인맥을 맺는 카카오스토리( 55%)가 ‘150명 이상’은 페이스북이 30.4%로 타 서비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에 이화여대 디지털미디어 학부 류철균 교수는 “무분별한 네트워크 연결과 정보 과부하로 인한 SNS피로감이 더욱 심화 되고, 기존 양적 확장보다는 SNS에서 ‘내’가 중심이 되어 인맥과 정보를 선택적(selective)으로 활용하고 소중한 사람들과의 진정한 소통을 위한 방향으로 SNS의 새 흐름이 형성 될 것”이라 전망했다. 

                     한국 유로저널 김한솔 인턴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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