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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에게 시작된 봄의 저주 ‘블러드 스프링’

by eknews posted Aug 2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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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에게 시작된 봄의 저주 ‘블러드 스프링’ 

봄만 되면 멈추지 않는 소녀들의 실종을 그린 영화 <블러드 스프링>이 관객들에게 리얼한 스릴러를 선보인다. 

TV 미니시리즈나 단편영화에서 개성 있는 연출로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 패드레이그 레이놀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신비로운 외모가 돋보이는 배우 아네사 램지가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된 <블러드 스프링>은 외딴곳에 폐허처럼 변해버린 창고를 그대로 사용하여 사실적인 공포감을 선사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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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 스프링>에서는 2004년 봄, 10대 소녀 5명이 연달아 실종되는 사건을 보여주면서 시작된다. 계속될 것만 같던 소녀들의 실종이 멈추고 평화로운 나날이 계속되지만, 다음 해 봄이 다시 시작되자마자 장학생이자 졸업생 대표인 웬디의 실종사고를 시작으로 다시 지난봄의 공포스런 악몽이 되풀이된다. 

공포에 휩싸인 것도 잠시 마을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레이첼과 알리사는 그날 밤 누군가에게 납치되어 어느 시골 헛간에 감금되고, 레이첼은 알리사가 정체불명 의식의 희생양으로 목이 잘려 잔인하게 살해당하는 충격적인 장면을 보게 된다. 의문의 누군가는 레이첼에게 다음 희생양이 될 것이라 예고하면서 죽음의 공포가 더해간다.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기자
   eurojournal2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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