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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자들’ 탄생시킨 최고의 스페셜리스트 리뷰

by eknews posted Aug 2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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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자들’ 탄생시킨 최고의 스페셜리스트 리뷰

 설경구, 정우성, 한효주 세 배우의 놀라운 시너지와 팽팽한 긴장감, 리얼한 볼거리가 있는 새로운 범죄 액션 영화라는 호평을 받고 있는 <감시자들>에 허명행 무술감독, 조상경 의상감독, 조화성 미술감독, 여경보 촬영감독 등 충무로를 대표하는 최고의 스태프들이 결합하여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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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자들>은 자신의 정체를 감춘 채 흔적조차 없는 범죄 조직을 쫓는 감시 전문가들의 숨막히는 추적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감시 전문가’라는 신선한 소재를 통한 새로운 긴장감의 추적 액션을 스타일리시하게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폭발적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감시자들>. 영상, 액션, 미술, 의상에 이르기까지 최고의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각 분야에서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스페셜리스트들이 총출동했다. 

<감시자들>의 액션은 <신세계>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놈놈놈>의 허명행 무술 감독이 맡았다. 정우성의 골목길 액션, 한효주의 인상적인 격투씬, 하이라이트 액션 등 허명행 무술감독은 팽팽한 긴장감 속 등장하는 액션씬들을 짧지만 강렬한 장면들로 완성해냈다. 특히 17명을 상대로 펼쳐지는 ‘제임스’ 정우성의 골목길 액션은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에서 화려한 액션 연기로 이슈를 모았던 정우성의 세련되면서도 절도 있는 액션과 허명행 무술감독의 꽉 짜여진 액션 연출이 더해져 <감시자들>의 잊을 수 없는 명장면으로 탄생되었다. 

자신의 정체를 감추고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눈에 띄지 않고 군중 속에 스며들어야 하는 감시반과 범죄조직의 의상은 조상경 의상감독이 맡았다.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타짜> <괴물> <달콤한 인생> 등 캐릭터와 꼭 맞는 의상을 창조하며 박찬욱, 봉준호, 김지운, 류승완 감독 등 대표 감독들의 페르소나로 알려진 조상경 의상감독은 <감시자들>에서 캐릭터의 리얼리티와 매력을 극대화 하는 의상을 선보인다. 

정체를 드러내서는 안 되는 감시반의 일상적이면서도 활동적인 의상과 이와는 상반된 완벽한 범죄 설계자 제임스의 정돈되었지만 두드러지지 않는 수트와 코트 등 <감시자들>의 의상 스타일은 캐릭터의 매력과 독특한 소재의 재미를 더해준다. 

강남 테헤란로, 이태원, 청계천 등 이례적으로 서울 도심에서의 90%이상 로케이션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감시자들>의 리얼하고 생생한 공간은 <전우치>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신세계> 등의 조화성 미술감독의 손에서 만들어졌다. 수많은 군중이 오가는 일상적 공간 안에서 펼쳐지는 감시자들과 범죄자들간의 현장감을 담아내기 위해 조화성 미술감독은 실제 서울 도심에서의 로케이션과 감시반 본부, 제임스의 작전 사무실, 구둣방 등 영화적인 동시에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공간을 균형 있게 배합하여 <감시자들>만의 생생하고 캐릭터가 돋보이는 공간을 창조했다. 

여기에 국내 스테디캠 1인자로 손꼽히는 여경보 감독이 <감시자들>을 통해 공동 촬영 감독으로 데뷔, 공동 연출과 촬영을 맡은 김병서 감독과 함께 <감시자들>의 영상미를 완성했다. 삼각대 없이 손에 카메라를 들고 촬영하는 기법으로 유연한 카메라 움직임을 만들어내는 스테디캠을 적극 활용한 여경보 촬영 감독은 중력을 거스르는듯한 감각적인 촬영으로 중력을 받으며 파고드는 김병서 감독의 핸드 헬드 촬영과 어우러져 감시본부, 계단, 골목, 군중 속 등 추적 장면에서의 숨막히는 긴장과, 역동적인 무빙이 돋보이는 스타일리시한 영상을 만들어냈다. 

팽팽한 긴장감의 추적과 대결, 서울 한복판에서 펼쳐지는 새로운 볼거리와 다양한 개성의 매력적 연기파 배우들의 호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감시자들>은 탄탄한 스토리와 완성도를 갖춘 웰메이드 범죄액션 영화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기자
   eurojournal2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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