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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30 04:09
4명중 3명의 독일인 ‚금융가의 식량투기 멈추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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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중 3명의 독일인 ‚금융가의 식량투기 멈추어야!‘ 포르사의 여론조사 결과 독일인의 78%가 금융가의 식량투기를 멈출것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 경제학자들 사이에는 이러한 금융가의 투기들이 식료품 가격의 상승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인지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인 가운데, 일부 큰 은행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투기를 멈출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사진출처: SPIEGEL ONLINE) 지난 25일 포르사 설문조사결과를 인용해 보도한 슈피겔 온라인에 따르면,
독일인의 4명중 3명은 금융가의 농업원료 및 식료품 투기사업을 멈추어야 한다는 의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빈곤해결과 불공정 무역에 대항하는 기구인 옥스팜(Oxfam)의 위탁으로 이루어진 포르사의 설문조사는 지난 7월 26-30일 사이 18세 이상 독일 성인남녀 1001명에게 전화통화로 이루어졌다.
설문결과 설문 답변자의 65%는 선거를 앞둔 시점 앞으로 독일을 이끄는 새로운 정부가 금융가의 식료품 투기를 규제해야 한다라는 의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옥스팜의 경제전문가 다비드 하흐펠드(David Hachfeld)는 „이번 결과는 사람들이 금용가의 그런 투기적 사업에 절대 동의하지 않는다는 확실한 의사를 보여준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도이체방크나 알리안쯔와 같은 은행가와 보험사들은 이러한 대중들의 의사표시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투기사업을 멈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판자들은 늘 금융가의 투기사업들이 식료품 가격 상승을 유발시키고 개발 도상국들의 가난과 굶주림을 부채질하고 있다며 경고해오고 있다. 은행들은 이러한 비난들에 확실한 증거가 없다며 방어하고 있는 상황이다. 옥스팜의 조사에 따르면,
알리안쯔는 67억 유로를, 도이체방크는 37억 9천만 유로를 투자하고 있어 독일에서 가장 큰 식료품 관련 투기사업을 하고 있다.
옥스팜은 은행들과 보험사들에게 이미 여러번 투기사업을 멈출것을 요구한 상태로, 바덴뷔텐베르크의 은행인 데카(Deka)와 코멜쯔방크(Commerzbank)는 옥수수와 밀, 그리고 쌀 가격 형성에 더 이상 할당하지 않는 등 식료품 관련 투기사업을 그만 두었지만,
알리안쯔와 도이체방크는 사업을 그만두지 않고 있어 비난받고 있는 상황이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director@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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