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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해군 순항훈련전단 630명, 영국 방문

by eknews posted Sep 0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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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해군 순항훈련전단 630명, 영국 방문 


9월 11일(수) 13시30분에는 2002년 연평해전시 전사한 故 윤영하 소령이 어릴 적에 다녔던 킹스턴 Latchmere 초등학교에서 한국해군 군악대의 연주와 의장대 시범, 태권도 시범, 전통사물놀이 등의 공연을 실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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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순항 길에 오른 해군순항훈련전단은 지난 8월 21일 해적의 위협으로부터 민간선박을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 중인 청해부대 13진과 아덴만 지부티 인근 해상에서 합류해 해상 유류 공수급과 헬기 이·착함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에는 청해부대 13진의 구축함(DDH-II) 왕건함과 동형함인 순항전단의 대조영함(왼쪽), 군수지원함(AOE) 화천함(가운데)이 참여했다. 대한민국 해군 함대는 먼저 기동 중인 전투함정의 작전 지속 능력을 최대한으로 유지시키기 위한 유류 공수급을 했다.  화천함이 왕건함과 일정한 거리와 속도를 유지하면서 20만ℓ의 연료유를 공급하는 동안 대조영함은 청해부대의 링스(Lynx) 해상작전 헬기와 함께 소말리아 해적 출몰에 대비한 경계태세를 갖췄다. 특히 해군사관생도들은 레이더를 활용한 해적의심 선박의 탐색과 방위·거리 측정, 청해부대와의 통신을 통한 정보교환 등 실전적 실무적응 능력을 키우는 기회가 됐다. 

<사진제공: 해군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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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해군사관생도 제68기 140명을 비롯해 총 630여명으로 구성된 해군 순항훈련전단(사령관 준장 장수홍, 해사37기)이 9월 10일부터 13일까지 영국 런던을 방문할 예정이다.
영국방문은 지난 2004년 트라팔가 승전 200주년 기념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포츠머스 항을 방문한 이후 8년만이다. 1954년 이래 올해로 60회를 맞이한 해군 순항훈련은 임관을 앞둔 해사 4학년 생도들의 실무적응능력을 배양하고 글로벌 리더십 함양과 군인정신을 고취하기 위한 훈련으로, 올해는 137일간 총 14개국 15개항을 방문할 예정이다.
순항훈련전단은 5500t급 구축함인 대조영함(함장, 김은수 대령 / 해사43기,사진)과 9000t급 군수지원함인 화천함(함장, 대령 이성열/해사 44기)으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는 순항훈련전단이 런던 ExCel 지역을 방문한다.
(1 Western Gateway, Royal Victoria Dock, London E16 1XL) 이 지역에서 9월10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되는 유럽최대의 방위산업전시회(DSEi 2013)에 참가하여 우리 기술로 건조한 군함들의 위용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군 순항훈련은 4학년 사관생도들로 하여금 장차 장교로서 필요한 전문지식과 실무 적응능력을 배양하고 순방국과의 우호증진을 목적으로 실시하는 군사 훈련이다.

* 대조영함은 대우조선해양, 화천함은 현대중공업에서 건조
순항훈련전단 입항을 환영하는 환영식은 9월 10일(화) 아침 8시30분에 위 지역에 정박된 대조영함에서 대사님과 영국측 주요 인사, 교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킹스턴에 있는 Latchmere 초등학교에서 공연 개최해

또한, 9월 11일(수) 13시30분에는 킹스턴에 있는 Latchmere 초등학교에서 한국해군 군악대의 연주와 의장대 시범, 태권도 시범, 전통사물놀이 등의 공연을 실시할 예정이다. Latchmere 초등학교는 2002년 연평해전시 전사한 故 윤영하 소령이 어릴 적에 다녔던 학교이다.
** 킹스톤 Latchmere 초등학교 주소
Latchmere Rd, Kingston upon Thames, Greater London KT2 5TT

또한 9월11일(수) 저녁 7시에는 대조영함에서 순항훈련전단장이 주관하는 함상리셉션이 개최된다. 리셉션에는 한국전 참전용사와 영국 정부 인사 및 한·영 방산업체 인사 등이 다수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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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사관학교 생도들이 2013 해군순항훈련전단의 두 번째 기항지인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광장에서 지난8월 6일 트윈타워 광장에서 1500여 명의 관광객과 시민·교민들이 운집한 가운데 군악대 공연, 사물놀이, 의장대 시범, 해군홍보단 가수병 공연, 태권도 시범 등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순항전단은 관람객과 함께 노래하며 춤을 추는 등 우리의 전통문화부터 K-POP에 이르는 한류를 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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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방산전시회(DSEi) 측에서 보안을 이유로 함정 출입을 제한시키고 있어, DSEi 2013 참가 등록을 한 사람들에게만 출입이 가능한 배지를 배부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교민들의 함정 견학은 제한된 상태이다. 이에 대해 주영 한국 대사관측은 현재 단 하루만이라도 교민들이 함정을 구경할 수 있도록 출입제한을 해제토록 협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진해에서 출발한 해군순항훈련은 싱가포르(창이), 말레이시아(포트클랑), 인도(뭄바이)를 거쳐 8월 28일 터키 이스탄불에 도착해, 8월 31일에는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개막 축하공연과 한국전쟁 터키 참전용사 감사행사에 참여해 군악대, 의장대가 펼치는 보은행사를 마련했다. 순항훈련 전단은 이스탄불-경주엑스포 개막식 참여 이후 영국, 프랑스, 벨기에, 노르웨이, 캐나다, 미국 등 총 10개국을 순방한다. 이에 따라 올해 해군순항훈련 은 총 14개국을 137일간의 일정으로 순방하고, 총 5만7400㎞를 항해한다.
1954년 이래 올해로 60회째를 맞이한 해군 순항훈련은 임관을 앞둔 해사 4학년 생도들의 실무적응능력을 배양하고 글로벌 리더십 함양, 장차 장교로서 필요한 임무수행능력을 갖추는 훈련이다. 특히 올해 훈련은 네 번째 세계일주로 3만 해리가 넘는 역대 최장 항해거리와 137일간의 최장 항해시간을 기록하게 된다.
한편,대조영함은 2009년 9월 청해부대 2진으로 소말리아 해역에 파병된 우리 청해부대의 주력 함선으로 당시 소말리아 해적에게 공격받고 있는 사이프러스 국적 상선 알렉산드라호(5만1000t),마샬군도 국적의 하베스트문(3만8567t), 바하마 국적의 대니보이(1만6960t) 등 외국 상선 3척을 구하고 해적에게 피랍된 예멘 선원 5명을 구출했었다.
뿐만 아니라 도망가는 해적들의 모선을 쫓아가 검문검색을 실시했다. 이 해적 모선에는 전날 납치된 예먼 선원 5명이 타고 있었으며 청해부대원들은 이들을 구조해 예멘으로 무사히 귀환시키고 해적들은 소말리아로 쫓아냈었다.

영국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urojournal0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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