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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해외 관광객, 유럽 명품시장 50% 싹쓸이

by eknews posted Sep 0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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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 이어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 소비 또한 괄목할 만한 실적을 보이면서 
2012년 한국 인천공항에서의 중국인 요우커 1인당 소비액은 116달러로 일본의 
70달러 수준을 훨씬 상회했다.



중국인 해외 관광객, 유럽 명품시장 50% 싹쓸이

중국인들의 해외관광 규모가 최근 몇 년간 매년 두 자릿수로 증가율을 보이면서 유럽 명품 시장의 50%이상을 싹쓸이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中 대외경제무역대학의 사치품연구센터가 발표한 '2013중국면세보고'에 따르면 중국인의 해외 소비규모 2010년 540억 달러에서 2012년 1020억 달러로 증가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특히 유럽 사치품 시장의 50%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영국 경제전문지 파이낸셜타임스(FT)는 런던 해크니지역에 개설된 버버리 아울렛에는 평일 고객 중 4분의 3이 중국 관광객이라고 전하면서 영국을 방문한 중국 관광객의 연간 소비액은 3억 파운드(한화 약 5100억 원)라고 보도했다.

이 보고서에 의하면 최근 몇 년 중국의 해외관광 규모는 꾸준히 늘어나 2010년에 사상 처음으로 5000만 명을 초과했고 이후로도 매년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며 2012년에는 연간 8300만 명으로 집계되었다.

중국 관광객이 전 세계 관광시장의 최대 소비단체로 부상하며 중국어로 관광객을 뜻하는‘요우커(遊客)'가 ‘중국인 관광객’을 가리키는 신조어로 자리잡았다.

이들 중국인들의 해외 관광이 증가하면서 명품 등 사치품 구매에서도 중국 내 구매 비중이 2013년에 20%에 불과한 반면 해외소비 비중은 전체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해외 구매 비중을 분석해 보면 2013년에는 홍콩ㆍ마카오 44%, 유럽 16%, 미국 15%, 일본 1%의 비중을 보였다.

구매처에 있어서도 중국인 일반 관광객은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면세점(30%)에서 사치품을 구매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고소득 관광객의 경우 해외 백화점에서 사치품 구매를 가장 선호(39%)했고 면세점(26%), 로컬 백화점(21%)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중국 해외관광객 수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관광성 소비’가 주요 해외소비 형태로 자리매김하고, 향후 中 요우커의 해외 여행은 명품 브랜드 원산지에서 해당 브랜드 문화와 의미를 체험하는 문화체험 소비가 대세를 이루면서 원산지 구매가 대세를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 유로저널 김해솔 인턴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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