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스페인 부동산 가격 하락 지속에 거품도 감소

by eknews posted Sep 04, 201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Extra Form

스페인 부동산 가격 하락 지속에 거품도 감소


지난 5년간의 힘겨웠던 긴축정책의 결과로 스페인 부동산가격의 거품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OECD의 통계에 따르면, 현재 스페인 부동산의 과대평가정도는 2009년의 44%에서 상당히 하락한 11.5%를 기록했다.
스페인 일간 엘 문도 El Mundo지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은 가격거품이 심한 선진국 들 중 11번째의 위치를 차지했다. 참고로 OECD는 지난 5월에 발표한 “경제적 관점, 분석 및 예상”이라는 연구에서 벨기에의 부동산이 적정가격보다 56%가 비싸 가장 거품이 심한 나라라고 밝혔다.
이미 위에서 언급했듯이 스페인의 경우는 과거 54%를 기록한 네덜란드에 2위를 차지했던 것을 고려하면 현재 매우 호전된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OECD가 발표했던 2007년과 2009년의 44%, 30%와 비교하면 11.5%는 적정가격에 매우 근접한 수치이다. 특히, 최근 몇 년 간 부동산 가격이 급격히 하락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916-유럽 3 사진.jpg 

<사진: OECD가 발표한 소득 대비 부동산 임대 가격 비교 그래프. 세로축은 적정가격에 비해 과대-과소 평가 되어 있는 정도를, 가로축은 국가명을 나타낸다.>


이번에 발표된 OECD의 부동산가격 분석은 선진국으로 분류되는 27개국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모든 부동산시장을 조사함으로써 상대적으로 각국의 부동산가격이 적절하게 형성되어 있는지를 반영하고자 했다. 연구에 따르면 벨기에(56%)와 노르웨이(49%), 그리고 캐나다(47%)가 가장 과대 평가받고 있으며, 일본(-37%)과 독일(-18%), 그리고 한국(-16%)이 가장 과소 평가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OECD는 산출된 통계를 바탕으로 각 국가들을 다섯 개의 그룹으로 나누었다. 그 중 스페인은 네 번째로, “여전히 과대 평가받고 있지만, 가격이 내려가고 있는” 그룹에 속했다. “이 그룹에는 현재 긴축정책이 실시되고 있는 많은 유럽국가들이 포함된다”라고 OECD는 설명했다. 이 그룹에는 스페인과 함께 벨기에, 덴마크, 핀란드,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등이 속해 있다. 하지만 “부동산의 가격조정이 요구되는 상황이 계속된다면 금융위기가 지속될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현저한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아직 충분치 않다는 의견들이 있다. 부동산 전문가인 앙헬 세라노는 20~25%의 가격하락이 더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경기하락으로 인해 평균임금 또한 급격히 떨어졌기 때문이다.

스페인 유로저널 최영균 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유로저널광고

Articles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