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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시민들, EU긴축정책에 반대하는 시위나서


시간이 좀 걸렸지만, 결국 시민들의 불만이 거리에서 표출되기 시작했다. 비록 폴란드는 그동안 다른 이웃국가들이 겪었던 경제위기의 그늘에서 벗어나 있었지만, 지난 9월 초부터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에서는 수천 명이 긴축정책에 항의하는 거리행진에 나서고 있다. 유럽에서 경제위기가 본격화된 지 6년이 지나서야 그 악영향이 감지되고 있는 것이다. 사용자들의 편의에 맞춰 노동의 유연성을 증가시키는 개혁조치와 고용의 악화가 이번 시위의 주된 동기이다. 
스페인 일간 엘 파이스 El País지는 지난 9월 15일자 보도를 통해 EU통계청(Eurostat)의 자료를 인용하여 폴란드의 상황을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다른 유럽국가의 입장에서 폴란드의 상황은 여전히 부러워할 만하다.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폴란드의 성장률은 매년 1%를 기록하고 있으며 실업률 또한 10%를 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폴란드는 2004년 EU에 가입할 당시, 높은 경제성장률을 자랑하며 “동유럽의 기적”이라 불렸던 때를 그리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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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폴란드 연대노조 시위 참가자들이 바르샤바 거리에서 도날드 터스크 현 폴란드 총리의 동상을 옮겨가고 있다.


현재 노조를 비롯한 시민들은 중도우파인 도날드 터스크 현 폴란드 총리의 경제개혁을 긴축정책으로 간주하며 반대를 벌이고 있다. 공산주의의 몰락 이후 유일하게 재선에 성공한 터스크 총리의 신임에 금이 가고 있는 것이다. EU의 입장에서 이는 반가운 일이 아니다. 과거 폴란드 정권은 대중영합적이었고 반EU를 표방했기 때문이다. EU는 지난 2007년, EU에 협조적인 터스크가 총리에 선출되자 브뤼셀에서 극진히 환대한 바 있다. 
“그전에도 반대시위는 있었지만, 이번 시위의 의미는 더 큽니다. 나흘 동안 모든 거리에서 시위를 볼 수 있었어요.” 폴란드 언론 TVN24의 기자 막달레나는 바르샤바에서 전화로 상황을 전했다. 그녀의 설명에 따르면 노조의 시위가 있기 이전에 이미 노동 및 복지의 상황이 악화되고 있었다. 과거 폴란드의 시민들은 연금을 수령하기 위해 65세까지 근무를 했지만, 이제 은퇴나이는 67세로 연장되었다. 또한 노동계약서의 기본적인 조건들 또한 과거보다 적은 권리를 보장하고 있다. “터스크 총리는 젊은 노동자들의 투표를 잃는 것이 두렵지 않은 것 같습니다.” 막달레나 기자가 말했다. 실제로 EU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고용된 청년들 중 절반은 노동기본법이 규정하는 권리들을 계약서를 통해 제대로 보장받고 있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무엇보다 역설적인 것은, EU의 긴축정책 권고안에 따라 실시한 터스크 총리의 경제정책에 대해서 다시 EU가 이의 부당함을 지적하는 있는 현 상황이다. 아직 2015년의 총선까지는 많은 시간이 남았지만, EU와 현 폴란드 정권이 보여주고 있는 엇나감은 야당에게 날개를 달아주고 있다. 이제 폴란드 시민들은 EU의 긴축정책을 따를 때 생길 수 있는 위험을 경고하기 시작했다. 

스페인 유로저널 최영균 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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