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기금 최대 수혜국 폴란드에 외국 기업 몰려
유럽연합(EU) 기금 최대 수혜국인 폴란드에 외국 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U 각국은 EU 기금을 통해 교통, 통신, 도로 등 각 분야의 프로젝트에 적극 투자 중이다.
2007~2009년간 EU 기금 운용성과가 우수한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3개국에 EU 집행위원회에서 6억3300만 유로의 기금을 추가 배정하면서 폴란드는 2007~2013년간 EU기금 690억 유로를 배정받았다. 또한, 2014~2020년 EU 예산 중 폴란드는 이 기간에 EU 기금 829억 유로, 농촌발전기금 285억 유로 등 EU 28개국 중 최대 규모인 총 1058억 유로를 배정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Adam Zdziebło지역개발부 차관은 2014~2020년 사회간접자본환경 운영프로그램(이하 OPIE, Operational Program Infrastructure and Environment)에 유럽 전반적인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40억이 삭감된 240억 유로 이상을 배정해 이중 교통 인프라에 가장 많은 176억 유로를 환경보호비용은 35억 유로가 배정돼 비중은 늘어났지만, 2007~2013년보다 15억 유로가 삭감되었다.
한편, 이전에는 도로 교통에 180억 유로, 철도에는 48억 유로를 배정했던 주요 수송 인프라 중에서 EU 집행위가 도로 운송에 비해 철도 운송이 더 환경친화적이라고 판단해 철도시설 투자에 더 힘이 실리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따라 폴란드 국영 철도는 낙후된 폴란드 철도 시설 개선을 위해 현대화 작업 필요를 강조하면서 2013~2015년에 62억 유로의 기금을 배정 받기를 희망하고 있다.
철도 관련 회사는 수 년간 화물 열차의 속도가 EU 평균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26㎞/h로 제한될 수밖에 없는 낙후된 주요 철로 상태에 대해 불만을 제기해왔다.
폴란드 유로저널 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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