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텔, F1 코리아 그랑프리 3연패 /최근 4연승
제바스티안 페텔(독일.인피니티 레드불)이 6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국제자동차경주대회 포뮬러원(F1) 코리아 그랑프리에서 3년 연속 우승했다.
페텔은 결선 레이스에서 5.615㎞의 서킷 55바퀴(총길이 308.63㎞)를 1시간43분13초701에 달려 우승을 차지했다. 2위 키미 라이코넨(핀란드·로터스)보다 4.2초 빨랐다. 2011년과 지난해 정상에 올랐던 페텔은 3년 연속 코리아 그랑프리의 황제 자리를 지켰다.
이날 우승으로 페텔은 2010년 첫 대회를 페르난도 알론소(스페인·페라리)에게 내준 이후 3년 연속 우승을 거머쥐며 세계 최고의 드라이버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또 지난달 벨기에대회부터 이탈리아, 싱가포르를 거쳐 영암까지 4연승을 거두는 동시에 우승 포인트 25점을 추가해 랭킹 포인트 272점으로 시즌 선두를 굳게 지켰다. 이로써 페텔은 2010년부터 시작된 F1 챔피언자리를 4년 연속 지킬 가능성도 높아졌다.
63년의 F1 역사에서 4년 연속 챔피언을 차지한 드라이버는 지금까지 미하엘 슈마허(독일), 후안 마누엘 판지오(아르헨티나) 등 두 명뿐이다.
유로저널 스포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