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380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한가위 윷 대회를 하는 충청회 향우들”

 

 

충청회에서는 20131019일에 “한가위 윷놀이 대회”를 한 판 벌렸다.

어느 나라든지 자기나라 특별한 전통놀이가 있다. 그러한 놀이는 우리나라 윷놀이처럼 자기들 전통놀이를 최고로 꼽는다. 나라마다 그러한 놀이가 있는데, 우리나라 사람들도 윷놀이가 가장 뛰어난 놀이라고 목청을 높여서 자랑을 한다. 말이 통하지 않는 외국사람이라도 쉽게 알아듣고 즉석에서 같이 할 수 있는 놀이다. 그 윷놀이를 한 판 하다 보면 서로 질세라 모든 슬기와 흥을 총 동원하여 몸에 열이 나도록 사람을 흥분시키고 상대방 마음까지 사로잡는 놀이가 바로 윷놀이다. 그 윷놀이는 정월에 시작하여 섣달까지 시도 때도 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같이 할 수 있는 놀이다. 우리는 그러한 윷놀이를 해마다 “한가위”를 겸하여 하기로 했다.

 

모일 수 있는 기회가 마땅치 않아서 언제든지 기회가 되면 건강이나 교양이나 정신교육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고대하다가 이번에는 본회 부회장이신 강정희 박사님께서 윷놀이 대회 한 시간 전에 건강강좌를 하기로 했다. 갑자기 사고를 당했을 때 “응급처치”를 할 줄 몰라서 당황하는 게, “까마득하게 잊고 살았던 ‘목격자 심폐소생시행방법’” 이라 한다. 관심이 많은 분들은 직장에서 정기 교육을 받기도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잊고 살다가 갑자기 사고를 당했을 때 간단한 방법으로 사람을 살릴 수 있는 데도 어찌할 바를 몰라서 당황하다가 사람을 살릴 수 없는 경우에 대비한 강의였다.

 

 3~40년 만에 재교육을 받는 분들께서는 좋은 기회라 생각하여 큰 관심을 모았다. 몇몇 분들은 앞에 나와서 인형으로 만든(사고 당한) 사람으로 인공호홉을 하는 연습도 하였다. 강 박사님은, 이러한 연습이야말로 말로만 듣고 실제 사고를 당했을 때 대처하려면 배운 것도 막연해지기 때문에, 이론과 함께 실기가 필요하므로 인공호흡연습용 인형을 해당관청에 요청하여 특별허가를 얻어 회원들이 직접 실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셨다.

2013 Herbst (Lian, Cgungcheong Hö 083.jpg

 

2013 Herbst (Lian, Cgungcheong Hö 095.jpg

 

젊어서 시작했던 우리 모임도 반 세기가 다 되어 이제는 황혼기에 접어들었다. 그 좋은 “한가위 윷 잔치” 뿐만 아니라 “정월 대보름잔치”같은 잔치를 자주 치르다 보니 이제는 재정도 점점 줄고 회원들도 귀국을 하셨거나 돌아가신 분들이 하나씩 늘어서 행사를 치를 때마다 망설이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그러한 낌새를 알아차린 신종철 명예고문님께서는 ‘이번에는 아무 걱정도 하지 말고 많은 향우들을 초대하여 푸짐한 잔치를 치르면 그 경비를 모두 치러주겠다’고 격려를 하셨다. 그래서 홀가분한 마음으로 잔치준비를 하였다. 그 밖에도 많은 회원들께서 음식을 찬조하셨다.

그야말로 푸짐한 잔치였다.

 

일등에는 박희복 회원이 쌀 세 포를, 이등에는 강용희 자문위원과 김영주 재무위원이 쌀 두 포씩, 삼등에는 김양자 명예 회원과 오수혁 부회장과 백무현 사무총장이 쌀 한 포씩 각각 차지했다. 참여하신 모든 분들께는 1.8리터짜리 간장 한 병씩 참가상을 드렸다. 이 모두가 신종철 명예 고문님과 음식을 찬조하신 회원님들 덕택으로 잔치를 잘 치를 수 있었다. 그리고 최태호 수석 부회장님께서는 노래방을 제공하셔서 춤과 노래로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를 정도로 즐겁게 이어졌다. 그리하여 오랜만에 고향 선후배들도 만나는 신나는 모임이었다. 이러한 만남을 통하여 고향을 사랑하고 서로 정담을 나누는 모든 회원님들께 다시 한 번 고마운 인사를 드린다.

 

나는 이번 “한가위” 무렵에 고국방문을 했다. 가는 곳마다 ‘한가위’라는 낱말과 ‘추석(秋夕)’이나 ‘중추절(仲秋節)’이라는 낱말이 눈에 띄어서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언급을 하려 한다.

한국 사람들이 ‘추석(秋夕)’은 알아도 “한가위”를 모르는 사람들도 더러 있다.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자세하게 알 수는 없으나 신라시대에 있었던 것으로 보아 그 이전에도 있었을 것으로 추측할 뿐이다. “한가위”, ‘한’은 ‘크다’는 뜻이고 ‘가위’는 ‘가운데’를 나타내는 말 이라는데, ‘가위’는 신라 시대 때 여인들이 실을 짜던 길쌈을 ‘가배(嘉排)’라고 일컫다가 이 말이 변해서 오늘에 이르렀다 한다.

 

이미 다 알고 있는 사실이기에 더 이상 언급을 안 해도 되겠으나 우리말로 “한가위”라는 말이 있는데 ‘추석(秋夕)’이라는 낱말과 ‘중추절(仲秋節)’이라는 낱말을 섞어서 쓰는가(?)하는 의문을 하게 되었다. 더구나 ‘중추절(仲秋節)’은 중국 사람들이나 쓰는 말이다. 그런데 우리가 왜(?) 그러한 말까지 따라서 쓸까? 나는 우리말 지킴이로서 이왕이면 외국에서 들어온 유식한 표현을 버리고 우리말을 살리기 위하여 누가 뭐래도 “한가위”를 기준으로 말을 이어가겠다.(: 충청회장 서범석)

 

 

유로저널 독일북부중부 지사장 김형렬(hlk1951@hotmail.com)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영국 대다수 영국한인들, 재영한인회장 선거는 무효이고 재선거해야 file 편집부 2024.01.15 923
공지 영국 재영한인총연합회, 감사 보고 바탕으로 회장 선거 무효 선언하고 재선거 발표 file 편집부 2024.01.02 487
공지 유럽전체 유로저널 주최 2023 영국 K-POP 대회 대성황리에 개최되어 file 편집부 2023.12.05 1232
공지 유럽전체 제5회 (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 국제 포럼, 세 주제로 열띤 토론으로 성황리에 개최되어 file 편집부 2023.10.30 1639
공지 유럽전체 2022년 재외동포처 설립과 재외우편투표 보장위한 국회내 토론회 개최 (유로저널 김훈 발행인 참여) file 편집부 2022.12.18 2231
공지 유럽전체 제 4회 (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 포럼에서 재외동포기본법과 재외선거 관련 4시간동안 열띤 토론 진행 file 편집부 2022.11.14 3097
공지 유럽전체 유럽 영주권자 유권자 등록 불과 최대 855명에 불과해 편집부 2022.01.25 4163
공지 유럽전체 제 20대 대선 재외국민 유권자 등록 '매우 저조해 유감' file 편집부 2022.01.22 4272
공지 유럽전체 유로저널 유럽 한인 취재 기사 무단 전재에 대한 경고 편집부 2021.06.12 10766
공지 유럽전체 제 3회 (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 국제포럼 성황리에 개최해 file 편집부 2019.11.06 32380
공지 유럽전체 제2회 (사) 해외동포언론사협회 국제포럼 깊은 관심 속에 개최 편집부 2019.06.07 35135
공지 유럽전체 (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 철원군 초청 팸투어 통해 홍보에 앞장 서 편집부 2019.06.07 35762
공지 유럽전체 제 1회 (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 해외동포 언론 국제 포럼 성공리에 개최되어 file 편집부 2018.10.30 39471
공지 유럽전체 해외동포 언론사 발행인들,한국에 모여 첫 국제 포럼 개최해 file 편집부 2018.10.20 35209
공지 유럽전체 유총련은 유럽한인들의 대표 단체인가? 아니면 유총련 임원들만의 단체인가? 편집부 2018.03.21 40616
공지 영국 [유로저널 특별 기획 취재] 시대적,세태적 흐름 반영 못한 한인회, 한인들 참여 저조와 무관심 확대 file 편집부 2017.10.11 49142
공지 유럽전체 '해외동포언론사협회' 창립대회와 국제 포럼 개최로 동포언론사 재정립 기회 마련 file eknews 2017.05.11 63176
공지 유럽전체 유럽 한인 단체, 명칭들 한인사회에 맞게 정리되어야 eknews 2013.03.27 65400
공지 유럽전체 해외 주재 외교관들에 대한 수상에 즈음하여(발행인 칼럼) eknews 2012.06.27 71596
공지 유럽전체 재유럽 한인 대표 단체 통합을 마치면서(정통 유총련: 회장 김훈) file eknews 2012.02.22 64268
공지 유럽전체 존경하는 재 유럽 한인 여러분 ! (정통 유총련 김훈 회장 송년 인사) file eknews 2011.12.07 75829
공지 유럽전체 유럽 한인들을 위한 호소문 (정통 유총련 회장 김훈) file eknews 2011.11.23 88348
공지 유럽전체 유총연 대정부 건의문(정통 유총련: 회장 김훈) file eknews 2011.11.23 94852
공지 유럽전체 유총연 (회장 김훈) , 북한 억류 신숙자씨 모녀 구출 촉구 서명운동 eknews 2011.11.23 93555
공지 유럽전체 '유총련’임시총회(회장 김훈)와 한-벨 110주년 행사에 500여명 몰려 대성황이뤄 file eknews 2011.11.16 104530
공지 유럽전체 재유럽 한인 두 단체에 대한 유총련의 입장(통합 정관 부결 후 정통유총련 입장) file eknews05 2011.10.31 87598
공지 유럽전체 유총연 임시총회,통합 정관 부결로 '통합 제동 걸려' (제 9대 신임회장에 김훈 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출) file eknews 2011.09.20 96872
공지 유럽전체 재유럽한인 총연합회 전현직 임원,그리고 재유럽 한인 여러분 ! (통합관련 총회 소집 공고) eknews05 2011.09.05 91740
854 유럽전체 文대통령 순방 맞춰 월드옥타 수출비즈니스 파트너십 체결 file 편집부 2019.06.14 1212
853 독일 故 정환구 집사 장례예배-교민사회에 큰 별이 하나 떨어지다. file 유로저널 2007.11.29 2884
852 독일 ㈜케이엠더블유(KMW)의 LED조명사업브랜드 Giga Tera의 유럽진출 file eknews05 2013.07.15 13979
851 독일 『한국 화학물질관리(K-REACH) 인포데이(Infoday)』 워크숍-본분관 개최 file eknews05 2016.06.13 2425
850 프랑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작가 10』의 저자 심은록, 재불한인 컨템포러리 아티스트를 위한 <창구>역할기대 file eknews 2013.06.11 6902
849 독일 「프랑크푸르트 우리교회」 창립 1 년만에 '300 퍼센트' 성장 file eknews08 2012.03.19 4848
848 독일 「재독일대한간호사회」 임원 명단 발표 file eknews08 2011.06.05 4473
847 독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유럽 캠페인 file 유로저널 2008.12.22 2201
846 독일 「아름다운 교회」세번 째 맞는 “사랑의 음악회” file 유로저널 2006.12.12 2745
845 독일 「아름다운 교회」세번 째 맞는 “사랑의 음악회” file 유로저널 2006.12.12 3626
844 독일 「아름다운 교회」세번 째 맞는 “사랑의 음악회” file 유로저널 2006.12.12 2040
843 독일 「아름다운 교회」세번 째 맞는 “사랑의 음악회” file 유로저널 2006.12.12 2601
842 독일 「아름다운 교회」세번 째 맞는 “사랑의 음악회” file 유로저널 2006.12.12 2084
841 독일 「부흥한국」찬양선교단 초청 프랑크푸르트 한인교회 연합집회 file 유로저널 2008.07.29 4767
840 독일 「FC KOREA」 마지막 경기 6:1 대승 거두고 동계휴식 들어가 file 유로저널 2008.12.08 1965
839 독일 „Gwangju-Lessons“ 광주항쟁을 기억한 판화전시-쾰른에서 열린다 file eknews05 2020.08.02 1538
838 독일 “현대 포워드 컨테이너” 함부르크 입항 file eknews04 2018.05.17 1392
837 프랑스 “한불문화상 2008” 시상식 열려. file 유로저널 2009.05.12 3726
836 독일 “한독통일공감토론회” 독일 베를린 소재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 대회의실에서 열려 file eknews 2012.02.15 3991
835 프랑스 “한국전통무용의 밤” 열려. file 유로저널 2008.07.07 7390
Board Pagination ‹ Prev 1 ... 266 267 268 269 270 271 272 273 274 275 ... 313 Next ›
/ 31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