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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한국 음악의 밤’ 콘서트 대성황

by eknews03 posted Nov 1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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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 31일 저녁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에 위치한 콘서트 하우스(Konserthuset)에서 ‘Korean Music Night(한국 음악의 밤)’ 콘서트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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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스웨덴한국대사관이 주최하고 국제교류제단이 후원한 본 콘서트에는 영국에서 활동 중인 한인 음악가들이 출연하여 클래식 음악과 한국 전통 음악 등 다양한 음악을 선보였다.

 

본 콘서트에는 현재 영국에 거주 하면서 전 유럽을 대상으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야금&기타 듀오 KAYA(정지은, 전성민), 런던 SOAS대학 박사 과정 중인 대금 연주자 김혜림,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해금을 전공 중인 해금 연주자 송현수, 그리고 영국 왕립 음악 대학(Royal College of Music) 출신의 소프라노 김보미, 피아니스트 신윤석, 바이올리니스트 박은슬, 피아니스트 최고은 양이 출연했다.

 

본 콘서트가 열린 콘서트 하우스(Konserthuset)는 노벨상 시상식이 열리는 유서 깊은 곳으로, 특별히 이날 콘서트에는 스톡홀롬에 주재 중인 각국 대사들 및 문화계 인사들, 스웨덴 현지 한류 팬들, 그리고 한인 교민들이 관객으로 초청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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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환 주스웨덴한국대사의 축사와 함께 막을 올린 콘서트는 1부에서는 클래식 음악가들의 무대로 꾸며졌으며, 관객들은 젊은 한인 클래식 음악가들의 수준 높은 연주와 노래에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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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에서는 한국 전통 음악가들 및 이들과 서양 음악과의 조화를 선보이는 무대로 꾸며졌으며, 특별히 관객들은 대부분이 처음 접해보는 가야금, 대금, 해금과 같은 한국 전통 악기들에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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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가야금과 기타의 조합으로 선보인 비틀즈의 ‘Let it be’, 비디오 아트와 접목시킨 대금의 실험적인 무대, 그리고 가야금 연주자 정지은 씨의 부친이기도 한 정정회 사진작가의 1970년대 한국의 풍경을 담은 사진 슬라이드와 함께 가야금과 대금이 협연하는 등의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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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콘서트의 마지막 곡은 가야금, 대금, 해금, 기타, 피아노가 어우러진 아리랑이 장식했으며, 관객들은 한국 전통 악기와 서양 악기가 함께 빚어내는 아리랑에 뜨거운 박수로 화답하며 앵콜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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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콜곡으로는 우리에게는 찬송가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로 알려진 스웨덴 전통 민요 ‘How great Thou art’와 우리 동요 고향의 봄을 접목시켜 편곡한 곡이 연주되었으며, 스웨덴 관객들은 친숙한 자신들의 전통 음악에 반가움을 표했고, 한인 관객들은 고국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며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본 콘서트를 기획하고 준비한 주스웨덴한국대사관의 김충환 문화홍보관은 최근 스웨덴에서도 K-Pop을 비롯한 한류가 확산되고 있는 중에 이렇게 한인 음악가들의 멋진 콘서트가 열려서 뜨거운 호응을 얻어낸 만큼, 앞으로 스웨덴 한류 확산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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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콘서트를 마친 뒤 손성환 주스웨덴한국대사는 콘서트에 출연한 한인 음악가들과 오찬을 갖고 이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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