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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인의 밤

by eknews05 posted Nov 1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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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인의 밤

수려한 산과 바다와 함께 청정지역으로 널리 알려진 강원도민회 강원인의 밤 행사가 2013년 11월16일 재독한인문화회관에서 17시부터 열렸다.

탁주형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멀리 프랑크푸르트,하노버 등지에서 버스를 대절해 타고 오는 열성을 보인 향우들 덕분으로 행사장안은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 되었다.

 

국민의례와 김일선 향우회장의 개회인사와 함께 행사가 시작되었으며 김일선 회장은 "일부러 행사에 함께하기 위해 멀리서 찾아온 '정선아리랑'공연단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이제 한 해를 돌아보고,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시점에서 바쁜 시간을 쪼개 잠시나마 향우들과 함께 하고자 자리를 마련했으니,즐겁고 행복한 만남의 장소가 되기를 바라며,마지막으로 임원들의 노고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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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강원도지사의 축사를 전홍진 협력관이 대독했고,최종찬 재경 강원도민회 회장 격려사를 전명준 부회장이 대독한 가운데 ,이어서 유재헌 재독한인총연합회장의 축사가 있었다.

유재헌 총연합회장은 "강원도를 생각하면,감자와 산,물이 떠오른다며 멋진 분들이 사는 인심좋은 강원도를 연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또한 "강원도에는 인재들이 많고 역사에 남은 분들도 많은 뜻깊은 고장이며,독일을 떠나올 때 낙후된 지역이었지만,고향은 언제나 가슴이 징한 곳임"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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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빈 소개에 이어 감사패 전달 시간에는 전홍진 국제 협력관이 강원도 지사를 대신해 고춘희,김경순,이연봉,장경일에게 감사패를 전달 했으며,그동안 청소년 교류 활동에서 수고를 아끼지 않은 이정인,전재용에게 강원도교육감으로부터 전달된 감사패를 김일선 회장이 전달했다.

또한 그동안 강원도민회를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해온 전명준 부회장에게는 몇 몇 회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선물을 정연비씨가 전달해 뜨거운 격려의 박수가 쏟아져 나왔다.

강원도의 노래 합창이 있은 후 김명규 고문의 건배 제의에 따라 참석자들은 건배를 나누며 1부 순서를 마쳤다.

뷔페로 준비된 저녁 식사 시간에는 임원들과 회원들의 정성으로 차려진 풍성한 식탁 덕분에 정다운 고향 이야기와 함께 덕담이 오고 갔으며,식후에 펼쳐진 2부 행사는 김남옥,정연비 사회자의 흥겨운 사회로 즐거운 시간을 함께 나누었다.

 

2부 첫 순서로 유네스코에 등재된 아리랑 공연팀(김도후 정선군아리랑 예술단 예술감독,유영란 정선 아리랑 예능 보유자,최진실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 상임단원)이 아리랑 역사와 가사의 내용을 풀어나가며 중간 중간 노래를 부르는 형식으로 특별한 무대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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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도후 예술감독의 시대별로 엮어진 아리랑 역사 소개는 공연을 감상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고,영상 또한 자막을 통한 가사 이해로 참석자들의 호기심을 더욱 충족시켜 주었다.

무엇보다 걸죽한 가사 내용으로 참석자들은 웃음을 참지 못하며 공연에 흠뻑 빠져 들었으며,김도후 예술감독의 익살스런 진행은 좌중을 웃음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다.

민속적이면서 민족의 소리이기도 한 정선 아리랑은 역사와 민족과 전통을 포함한 노래로 공연을 마친 후 참석자들은 정선 아리랑 후렴을 배우기도 했으며,유영란,최진실 출연자는 강원도 아리랑과 진도 아리랑을 앵콜곡으로 화답했다.

아리랑 공연에 이어 춤과 노래 자랑,복권 추첨이 이어지는 가운데 행사는 흥겨운 분위기로 점점 달아오르며 참석자들의 몸과 마음을 뜨겁게 달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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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자의 요청으로 무대위에 오른 김영호 주무관의 열창은 좌중을 압도하며 향우들에게 눈물이 날 만큼 커다란 웃음을 선사해 잊지 못할 새로운 추억거리를 만들어 주기도 했다.

특별히 김남옥 사회자의 능숙한 말솜씨와 정연비 사회자의 재치 넘치는 달변은 참석자들의 얼굴에서 웃음이 떠나지 않게 무대를 압도했다.

멀리 프랑크푸르트 지역에서 온 향우들을 배려해 오후 11시에 끝이 난 강원인의 밤 행사는 향우들의 아쉬움 속에 내년을 기약하며 발걸음을 돌려야만 했다.

작지만 알찬 향우회로 청소년 초청 유럽연수와 강원도 청소년 장학금 사업까지 꾸준히 활동을 펼쳐온 강원도민회는 해외 모범 도민회로 도에서도 인정을 받을만큼 모범적인 향우회로 손꼽히고 있다.

 

독일 유로저널 김형렬(hlk195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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