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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트릭' 네티즌 35,000여 명의 참여로 폴 버호벤 감독이 제작

by eknews posted Dec 0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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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트릭' 네티즌 35,000여 명의 참여로 폴 버호벤 감독이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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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트릭(원제:Tricked)’이 누구나 직접 영화에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SNS형 무비를 표방하며, 전 세계의 네티즌 35,000여 명이 참여해 화제가 되고 있다.

현대의 문학중 가장 역사가 짧지만,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매체인 영화는 기껏 해봐야 100여 년의 역사이지만, 현대기술의 발전과 각 예술매체와의 융합 등으로 예술과 문화, 상업적으로도 가장 강력해졌다. 작가주의 등의 이름으로 불리며, 수동적인 매체의 전달방식에 머물렀던 영화는 이제 SNS와 유튜브라는 새로운 매체의 등장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그리고 드디어 완고하던 상업영화의 방식이 현존하는 최고의 작가이자 상업영화 감독 중 한 명인 폴 버호벤이 연출한 영화 <트릭>이라는 새로운 영화의 탄생과 함께 변화하게 될 것이다. 

성공한 거물 부동산업자이자 바람둥이인 렘코. 생일을 맞이하여 사람들을 초대한 그는 예전에 밀회를 즐겼던 나쟈가 임신한 상태로 나타나자 눈에 띄게 당황한다. 그녀는 일본에서 만난 남편의 아이라며 자랑스럽게 말하고, 혹여 자신의 아이일까 전전긍긍하던 렘코는 안도의 한숨을 쉰다. 

그리고 다음날 회사에서 퇴근한 그는 집으로 향하지 않고 한적한 곳에 있는 호텔로 발걸음을 돌린다. 그곳에서 딸의 친구이자 내연녀 메렐을 만나면서 영화는 관객들의 시선을 빨아들인다.

영화 <트릭>은 전문 작가인 킴 판 쿠텐이 만든 처음 3분짜리 시나리오를 온라인에 올린 후 다음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맡겨 나온 시나리오로 제작되었다. 무려 35,000여 명이라는 경이적인 관객이 참여한 시나리오와 <로보캅>, <원초적 본능> 등의 연출로 거장의 반열에 올라선 감독 폴 버호벤의 연출이 더해져 기존의 영화와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방식의 영화로 제작되었다. 

<사진제공:삼화 네트웍스>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기자
   eurojournal2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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