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내년 수출 10% 증가,중기 수출도 올해보다 5% 증가 예상

by eknews posted Dec 01, 201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내년 수출 10% 증가,중기 수출도 올해보다 5% 증가 예상



내년 수출이 신흥국 경제불안 진정등의 영향으로 10% 증가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들의 수출도 내년에는 다소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수출 중소기업 672개사를 대상으로 ‘2014년 중소기업 수출 전망과 정책과제’를 조사한 결과, 내년 중소기업의 수출은 올해보다 5.0%늘어날 것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내년 수출전망에 대해서도 올해와 비슷할 것(57.1%)이라는 응답이 과반을 차지한 가운데 ‘늘어날 것’이라는 응답이 31.1%로 ‘줄어들 것’(11.8%)이라는 답변을 3배 가까이 웃돌았다. 

대한상의는 “올해 중소기업은 세계경제 부진에 따른 수요 감소, 수출시장 경쟁심화, 엔저의 영향으로 수출을 늘리는데 한계가 있었지만, 내년에는 미국·유럽 등 선진국 경제 회복, 신흥국 경제 불안 진정, 관련 산업 호조 등에 따른 수요 증가로 수출경기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실제, 내년 수출이 회복될 것이라고 보는 이유에 대해 응답기업들(복수 응답)은 선진국 경기회복(25.8%),관련 산업 호조에 따른 수요증가(25.4%), 수출제품 품질 이미지 상승(20.1%), 신흥국 경제불안 진정(15.8%), 수출제품 원가절감(7.2%), 기타(19.6%)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반도체·디스플레이를 제외한 모든 업종의 수출이 올해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품질경쟁력 향상과 신흥시장 공략에 성공한 ‘음식료·생활용품’(10.8%)이 올해보다 두자릿수 이상 늘어날 전망됐고, 석유화학(9.5%), 정보통신기기(7.5%), 기계·정밀기기(6.6%)도 수출 확대가 예상됐다.

이밖에 올해 수요침체에 따른 수출단가 하락과 수입규제 강화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던 ‘철강·금속’(5.8%)과 수주물량 확보가 어려웠던 ‘조선·플랜트·기자재’(4.2%)도 세계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증가로 수출 부진의 늪에서 빠져 나올 전망이다. 
반면, ‘반도체·디스플레이’(-1.2%)는 PC시장 축소와 휴대폰 메모리 단가하락, 중국공장 설비 완공으로 인한 디스플레이 공급확대의 영향으로 내년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현재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묻는 질문에는 ‘과거 2~3년간 원유·원자재가 상승에 따른 채산성 악화’(50.1%)를 꼽은 기업이 가장 많았다. 이어 해외마케팅 등 수출전문가 부족(21.6%), 수출대상국의 수입규제 강화(16.2%), 수출 금융 지원 부족(12.5%), 제품의 품질경쟁력 약화(11.8%),기타 (3.4%)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전수봉 대한상의 조사1본부장은 중소기업은 여전히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하면서“수출경기가 내년부터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되지만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수출시장 경쟁심화, 유가·원자재가 상승 등 불안요인은 아직도 남아있다”며 “정부는 유가·원자재가격 안정, 수출금융지원 등 수출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지원하는 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유로저널 정보영 기자
       eurojournal11@eknews.net 
유로저널광고

Articles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