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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헨 한인회 송년잔치

by eknews05 posted Dec 1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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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헨 한인회 송년잔치

 

아헨한인회 송년잔치가 12월13일 알스도르프 소재 교회회관에서 열렸다.

권희태 총무 사회로 국민의례, 회장 인사, 축사 순으로 진행 되었고,

이갑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추운 날씨에도 원근각지에서 함께해 준 참석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연금자가 되면 바쁘다는 말이 실감 날 정도로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지만, 그 동안 나누지 못한 정을 나누며 소중한 인연을 되살리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원했다.

또한 "이웃과 더불어 살면서 2014년 한 해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길 빌며 잔치를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은 임원, 회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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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독한인총연합회 유제헌 회장은 축사를 통해 "고향에 오는 마음으로 편하게 아헨을 찾아왔다"며 "지난 한 해를 돌이켜보면 수많은 일들이 있었고, 10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 하는 행사들이 여러 차례 있었으며, 이런 일들을 모두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었던 것은 지역한인회장들과 단체장들의 수고 덕분이었음"을 강조했다.

내 년 한 해도 말의 역동성을 닮은 지칠 줄 모르는 한 해가 되기를 빌며, 아울러 총연합회에서 주관하고 있는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에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또한 아헨한인회 송년잔치 선물로 독일한인사회 회지와 수지침 겸용 볼펜을 가져왔다며, 말 보다는 실천하는 총연합회가 될 것을 약속하며 축사를 마쳤다.

 

 고창원 글뤽아우프 회장 당선자는 "아헨을 떠난 지 33년이 되었지만 무대에서 인사를 하기는 처음이라"며 선배, 동료들이 사는 아헨을 31번 방문해서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아헨 출신 파독근로자가 한국파독연합회 회장으로 있어 앞으로 내년 글뤽아우프 사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축사를 마감했다.

 

이어서 이갑순 회장은 전임 회장을 역임한 위애자, 장광흥, 김상록에게 꽃다발을 증정했으며, 내빈 소개와 역대 아헨한인회장 소개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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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환 목사의 식사 기도 후에 산해진미로 풍성히 차려진 저녁 식사 시간을 가졌다.

2부 순서는 서진원 사회자가 진행하였고, 첫 순서로 임원들의 합창이 있었다.

임원들이 '고향 무정'과 '서울의 찬가'를 신나게 부르자, 무대 앞에는 어린아이들이 춤을 추며 주체하는 흥을 감추지 못하자 이를 보는 이들마다 웃음을 지으며 함께 흥겨워 하기도 했다.

두 번째 순서로 한글학교 어린이들의 '독도는 우리 땅'노래와 율동이 있었고, 어린이들의 발랄한 무대가 잔치를 돋보이게 했다.

아헨 음대에서 성악을 전공하고 있는 베이스 박의현의 '명태'와 테너 강도호의 '뱃노래'는 전공자답게 풍부한 성량으로 참석자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겼다.

이어서 진승희, 배갑순, 한정규의  '춘향가'중 이도령을 그리워하는 대목을 장고 장단과 함께 창으로 불렀고,'장타령'으로 흥을 돋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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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전인제 회원의 색소폰 연주 '허공,''처녀 뱃사공'이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어서 노래자랑과 복권 추첨, 춤 파티가 참석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고, 독일인들의 한국 노래 실력이 아헨 한인회의 독특함을 잘 말해주고 있었다.

현금 500유로 1등 복권 당첨은 유로저널 중부지역 김형렬 지사장에게 돌아갔고, 밤 길 조심해 가라는 이갑순 회장의 인사말과 함께 2013년 송년 잔치는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독일 유로저널 김형렬 기자(hlk195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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