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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후속작 '응급남녀' 반전 포스터 2종 공개

by eknews posted Dec 2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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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드라마  '응답하라 1994' 인기 이어갈 후속작 '응급남녀'의 반전 포스터 2종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tvN '응급남녀'는 6년 전에 이혼했던 웬수 같은 부부 오진희, 오창민이 병원응급실에서 늦깎이 인턴으로 다시 만나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이다.
포스터는 송지효, 최진혁, 이필모, 최여진, 클라라가 결혼식을 마치고 파티를 즐기고 있는 컨셉으로 결혼의 설렘과 환희를 닮고 있다.
미니 웨딩 드레스를 입고 환하게 웃고 있는 송지효, 턱시도를 입은 최진혁의 모습에서 사랑하는 부부의 달콤함이 묻어난 것. 또, 여유로운 미소를 짓고 있는 이필모와 우아하게 와인 잔을 들고 있는 최여진의 고고한 모습, 부케를 잡으려는 클라라의 상큼 발랄함이 돋보인다.

달달함이 묻어난 5인의 포스터와는 달리, 송지효-최진혁 두 사람만이 있는 ‘응급남녀’ 메인 포스터에는 살벌한 분위기가 풍겨져 눈길을 끈다. 송지효는 최진혁을 깔고 앉은 채 숨통을 조이고 있고 최진혁 역시 지지 않겠다는 듯이 송지효의 머리채를 붙잡고 있는 것. 싸움이 절정에 다다랐을 때 나올법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두 주인공의 모습에서 미움만 남은 이혼부부의 살벌함이 전해지고 있다.
포스터에 적힌 '미쳐서 결혼하고 정신차려 이혼했다'라는 문구처럼 '응급남녀'는 사랑에 취해 결혼한 남녀가 이혼 후 철천지원수가 되어 펼쳐지는 일촉즉발 로맨틱 코미디다.
제작진에 따르면, 송지효와 최진혁은 캐스팅 확정 후 포스터 촬영장에서 처음 만난 것이라고.제작직은 “첫 인사를 나눈 송지효와 최진혁은 인사를 마치자마자 머리채를 붙잡고 열정적인 촬영을 이어갔다. 포스터의 컨셉이 워낙 강렬하다 보니, 촬영 내내 배우들의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고 화기애애했던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방송 전부터 송지효-최진혁의‘앙숙 케미(케미스트리의 준말, 감정의 화학작용이란 뜻의 신조어)’가 기대를 모으고 있는 tvN '응급남녀'는 오는 1월24일 오후8시40분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tvN)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기자
   eurojournal2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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