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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유럽갈 때 액체류 면세품 구입 가능해져

by eknews posted Feb 0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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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유럽갈 때 액체류 면세품 구입 가능해져…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EU공항을 환승하는 승객도 인천공항에서 술·화장품 등 액체류면세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유럽연합(EU)은 지난 2006년 10월부터 액체폭발물을 이용한 항공테러 우려로 인해, 타국출발 환승객이 소지한 액체류 면세품의 반입을 금지해 왔으나, 1월 31일부터  환승객의 액체류면세품에 대하여 폭발물 검색을 거쳐 반입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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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집행위(EU Commission)는 한국에서 취항 중인 EU내 13개 공항을 비롯한 전 EU공항(28개국, 358개 공항)이 액체폭발물탐지시스템 구축 등 최종 준비를 마쳤으며, 1월 31일부터부터 스위스 취리히 공항을 제외한 EU공항에서 환승하는 승객의 액체류면세품에 대하여 검색 후 반입할 예정임을 최종 확인하였다.


인천발 여객편 취항 공항은: 파리, 런던(히드로, 게트윅), 뮌헨, 프랑크푸르트, 암스텔담, 마드리드, 비엔나, 로마, 밀라노, 프라하, 자그레브(크로아티아), 헬싱키(핀란드) 이다.


이번 조치에 따라, EU행 승객(2013년의 경우우 연 110만명) 편의 제고는 물론 국내 관련업계(인천공항, 면세점, 항공사)의 매출 신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면세품밀봉봉투를 열어보거나 봉투안에 들어있는 영수증을 훼손한 경우, EU공항에서 환승시 면세품을 압수당할 수 있으니, 최종목적지 도착 전에는 면세품밀봉봉투를 개봉하지 말 것을 당부하였다.

 

  한국 유로저널 안하영 기자

     eurojournal1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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