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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천주교 신자들, 낙태와 동성결혼에 찬성

SPAIN - 최영균.jpg
<사진: 자유로운 낙태를 지지하는 시위대가 마드리드를 행진하고 있다.>

스페인 천주교 신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동성결혼과 낙태 등에 대해 천주교회와 일반 신도들은 상반된 의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대다수의 스페인 신자들은 프란시스코 교황이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스페인 일간 엘 파이스지 2월 8일자 보도에 따르면, 교회에서는 낙태와 동성결혼에 대한 반대하는 원론적인 입장을 반복해 왔다. 안토니오 마리아 로우코 추기경은 “무고한 존재에게서 생명을 빼앗을 권리는 그 어떤 상황에서도, 누구에게도 없다. 아무리 현 낙태법이 제한적으로 적용되는 것이라고 해도 이는 정당하지 않다”라고 말한 바 있다.

스페인 법은 이미 1985년부터 낙태를 허용하고, 2005년부터 동성결혼을 합법으로 규정해 왔다. 비록 지난 2012년 법의 동성결혼 합헌 판결로 논란이 종식되었지만, 국민당 정부는 합법화된 동성결혼에 대해 계속 문제제기를 하고 있다. 또한 작년 12월에는 낙태금지법안을 의회에 제출하여 산모와 태아의 권리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현실이다.

반면 스페인의 천주교 신자들은 동성결혼, 낙태, 성직자의 결혼, 이혼, 피임 등 거의 모든 주제에 있어서 천주교회의 입장과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미국의 스페인어 방송국 유니비젼의 의뢰로 벤디센&아만디가 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와 아시아 12개국의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천주교신자들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근거한 것이다.

스페인의 경우, 8%의 응답자만이 낙태에 반대한다고 대답했고, 64%는 제한적 허용, 24%는 무조건적 허용에 지지입장을 보였다. 기독인연합 대변인 에바리스토 비야르는 이러한 결과가 교회와 신자들 간의 거리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73%가 성직자의 결혼에 대해서 긍정적인 입장을 보인 것에 대해서도, “언제든 바꿀 수 있는 단순한 규율문제”일 뿐이라며 교회의 융통성 있는 조치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설문에 응답한 64%의 스페인 신자들은 동성결혼을 지지했다. 젊은 세대일수록 지지하는 경향이 높았다. 응답자 중 18~34세 사이의 청년층 중 83%이 지지의사를 보였고, 55세 이상 노년층의 경우 46%가 동성결혼에 찬성했다.

이러한 스페인 신자들의 개방적인 경향은 매우 독특한 것으로, 범위를 전 세계로 확대한다면 결과는 더 보수적이다. 설문에 응답한 전 세계의 천주교인들의 66%는 동성결혼에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아프리카와 아시아 천주교인들의 경우, 각각 99%와 84%가 동성결혼을 반대했다.

비록 프란시스코 교황이 동성결혼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 왔지만, 기독인연합의 비야르 대변인은 “(프란시스코 교황이) 후안 파블로 2세 이후로 계속되어온 퇴보의 방향을 바꾸고 싶어 한다”라고 말하며 변화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설문에 응답한 스페인 신자들이 보여준 86% 지지의 의미를 해석하고 이에 응답하는 것은 이제 프란시스코 교황에게 남은 숙제이다.

스페인 유로저널 최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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