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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독간호협회-설맞이 복잔치, 경노잔치 열어

by eknews05 posted Feb 1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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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독간호협회-설맞이 복잔치, 경노잔치 열어

에센에 있는 재독한인문화회관(Meistersingerstr. 90, 45307 Essen)에서는 여러 단체와 한인회에서 크고 작은 행사를 갖곤 한다.

지난 25일 한독간호협회(회장: 윤행자)에서는 나이 드신 분들과 혼자 사는 어르신들을 모시고 설맞이 복잔치, 경노잔치를 열었다. 떡국잔치와 여러 문화행사를 함께 보여 처음 참석하신 분들은 아래층에 있는 광부기념박물관을 찾아 여러가지 물건과 사진들을 보면서 감회에 젖기도 하면서 초대해준 열린한독간호협회의 수고에 감사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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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부터 박소향 사무총장의 사회로 시작된 행사에서 국민의례 후 윤행자 회장은 인사말에서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특히 한복을 입고 참석한 본분관의 전희선 영사에게 한층 빛이 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2013년의 한독간호협회는 한독수교 130주년과 파독50주년 기념잔치가 있었는데 그 중 파독 50주년 기념잔치와 KBS 가요무대는 한독간호협회 회원들의 많은 도움이 있었기에 성공리에 마칠 수 있었다며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하다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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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회장은 간호협회에서 해 온 일을 나열하였는데 지난 해 독일 수해재민돕기 바자회를 열어 모금액을 독일수해의연금센터에 보냈고, 11월 독일사람들을 초청하여 김장담그기등을 하여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누어 주었는데 금년에도 한독간호협회는  이웃과 함께 하는 삶으로 진실한 사랑을 나누고 말보다는 행동이 앞서는 단체가 되려고 노력하겠다” 라고 밝히며 요즘 독일뉴스에 ‘남북한 가정상봉이 이루어질 거라’고 들었는데 오늘 손을 잡고 북한과 남한의 헤어진 가족들이 만날 수 있도록 잠시 기도하자고 주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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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회장은 또 이 근처의 독일인들이 우리들이 하는 행사가 시끄럽다며 시청에 진정서를 넣기도 한다며, 그 사람들에게 우리의 문화를 알리고 함께 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그 분들을 초청했지만 오지 않았다고 하며 다른 방법으로 동네신문의 기자들을 초청해서 우리의 행사를 보도하기로 했다며 그 기자들을 위해 독일어로 인사말을 하였다.

이어서 전희선 영사의 축사가 있었다. 김희택 총영사가 오려고 했으나 감기로 오지 못해 대신 인사를 전한다며 지난 해 본분관에서 한 여러 가지 행사에 원로 교민들이 많이 도와주어 고맙다고 하고 금년 6월에는 새 청사를 구해 이사하게 된다며 그 때 여러 가지 문화행사도 곁들일 예정이니 참석해 달라고 하였다. 그는 또 지난 4년동안 외국에서 근무를 하게 되어 부모님께 직접 세배드릴 기회가 없었는데 오늘 여러 어르신들을 부모님이라 생각하고 세배를 드리고 싶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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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행자 회장에게 먼저 세배를 하고, 참석자들을 향해 다시 한번 세배를 하여 원로 교민들은 큰 박수로 화답하였다.

글뤽아우프회 고창원 회장은 격려사에서 오늘 하루 편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하며 행사를 위해 수고한 손길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또 한국에서 온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총재: 이수구)의 박병렬(대외협력사업본부)본부장과 박진하(대외협력사업본부) 과장을 소개하였다. 이 단체에서는 지난 번 10,300 유로를 파독광부와 파독간호사 중 독거노인과 보호가 필요한 분에게 사용하라고 지원한 바 있다. 

박병렬 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행사 때문에 온 건 아닌데 이런 의미 있는 함께 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잠시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을 소개했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은 보건복지부 산하 특별법인으로 나눔을 통해 세계를 치유하는 대한민국 대표 보건의료 지원 전담기관으로 개발도상국가를 비롯한 외국, 북한, 재외동포 및 외국인근로자 등에 대한 보건의료지원 사업을 수행함으로써 국제협력증진과 인도주의 실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지난 2006 8월 설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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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소프라노 최미순 씨가 나와 An Die Musik, 그리움, 저 구름 흘러가는 곳 등의 노래로 축하했다. (피아노 반주: 이지혜)

간호협회 임원들과 글뤽아우프회 임원들 중 한복을 입은 이들은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만수무강을 기원하며 참석자들에게 세배를 하여 참석자들은 박수로 화답하여 설날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예쁜 한복을 입은 간호협회 회원들은 부지런히 떡국을 날랐다. 정성을 들여 끓인 떡국은 남자분들은 2그릇도 맛있게 드셨다.

2부 문화행사에서는 가야금 병창으로 5명의 다시라기 팀(김남숙(단장), 강경순, 조규순, 김태무, 최남연)가 나와 산조 휘모리, 남한산성, 몽금포 타령, 강원도 아리랑 등을 노래와 함께 연주하니 흥이 난 분들은 앞에 나와 춤을 추었다.

아리랑무용단에서는 7명이 나와 부채산조(서정숙(단장), 서신선, 이량자, 정인숙, 최미순, 박연희, 오현자)를 화려한 의상과 함께 보여주었다.

에센에 사는 노병환 원로는 사철가를 들려주고(고무: 김남숙), 멀리 클레베에서 온 주낙언 원로는 하모니카 독주로 하모니카 4개를 바꾸어 가며 서울의 찬가, 봄날은 간다, 벳삼에 묻혀, 노들강변을 연주했다.  

이어서 아리랑무용단에서 신나는 북가락을 보여주었다.

계속해서 각 지역대항 윷놀이가 무대에서 벌어졌으며 귤, , 케잌, 커피, 차가 계속해서 나왔다. 한 참가자는 이렇게 신나게 놀아본 것도 오랜만이다며 주최측에 고마움을 전했다.

윤행자 회장은 경노잔치에 함께 해준 원로님들을 위해 조그마한 선물을 준비했으니 꼭 받아가길 바랬으며 차편이 없어서 오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기꺼이 모시러 간 교민들에게도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문화행사에 출연한 모든 출연진도 재능기부로 무료 출연하여 의미가 더 컸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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