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식품 판매량 급증

유기농 식품이 인기를 회복해 가고 있다.

슈퍼마켓 및 식품 연합의 발표를 인용해 영국 일간 가디언지는 소비자들이 질 높은 농업 기준에 따라 생산된 식품들에 추가 지출을 아끼지 않음에 따라, 수년간의 지속적인 쇠퇴 끝에 유기농 과일, 채소, 유제품의 판매가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제품 구매가 더 용이해 진 점 또한 성장 촉진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생산자와 소매상이 수립한 효과적인 유기농 마케팅 캠페인 또한 일익을 담당했다. 토양 연합의 밥 섹스턴 이사는 “약 4년간의 쇠퇴 끝에 유기농 시장은 2013년을 기점으로 성장세로 돌아섰음을 초기 자료를 통해 알 수 있다. 소비자들은 환경, 동물보호, 유기농 생산품의 건강상 이점 등의 이유로 강한 구매욕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색스턴 이사는 유제품이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체 우유, 요거트, 계란 판매량에서 유기농 제품은 각각 5%, 7%, 5.3%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유기농 유아식은 여전히 전체 유아식 판매량의 54%를 차지하고 있다.

유기농 식품 공급업체 아벨&콜은 불황이 시작되면서 붕괴될 위기에 처했었지만, 지난주 보고서를 통해 기록적인 매상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매상은 작년 5월까지 8개월간 24%가 증가해 3천8백만 파운드를 기록했다.

테스코 또한 유기농 바나나의 매상이 60% 올랐으며, 포도, 사과와 같은 다른 과일들 또한 두 자릿수 성장을 이뤘다고 보고했다.

한편 35세 이하 인구가 특히 유기농 식품에 지출을 늘렸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영국 유로저널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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