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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델란드 스피드스케이팅, 메달 싹쓸이로 모태범 4 위로 밀어내

by eknews posted Feb 1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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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델란드 스피드스케이팅, 메달 싹쓸이로 모태범 4 위로 밀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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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 네델란드 남자 스피드스케이팅이 장거리뿐만 아니라 단거리에서도 금·은·동메달을 휩쓸며 빙속 최강국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네덜란드  남자 스피드스케이팅팀은 장거리인 남자 5000m와 남자 500m에서 금,은,동메달을 모두 싹쓸이 하면서 한국의 금메달 강력 후보 모태범을 4 위로 밀어냈다.  

네델란드는 8일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아레나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인 남자 5000m에서 스벤 크라머와 얀 블록후이센, 요리트 베르그스마가 메달을 휩쓸었다.

이어 10일 개최된 단거리 남자 500m에 출전한 미셸 뮬더(69초31), 얀 스미켄스(69초32), 로날드 뮬더(69초46)가 1~3위를 싹쓸이하면서 모태범(사진,4위,69초69)의 올림픽 2연패 도전은 무산되고 말았다. 

이날 모태범은 500m 금메달을 거머쥐었던 2010 밴쿠버올림픽 때보다 0.13초나 빨랐고 지난 해 같은 장소에서 치른 세계선수권에서의 우승 기록(합계 69.76)보다도 빨랐으나 네델란드 선수들의 괴물같은 스피드에 밀리고 말았다.

네덜란드인들은 한겨울에 스케이트를 타고 출퇴근할 정도로 열정적이며 스케이트가 실생활화되어 있어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에서 독보적인 강세를 부인 것과 무관치 않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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