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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결여'이지아, 외유내강 캐릭터로 '시청자 홀릭'

by eknews posted Feb 2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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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결여'이지아, 외유내강 캐릭터로 ‘시청자 홀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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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이지아가 외유내강 캐릭터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3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김수현 극본, 손정현 연출)30회에서 오은수(이지아 분)는 숨겨둔 강인한 모습을 보여젔다.

이날 방송에서 오은수는 남편 김준구(하석진 분)의 외도 사실을 또 한 번 알게 됐다. 이미 오은수와 결혼 전부터 이다미(장희진 분)와 깊은 관계였던 김준구는 결혼 후에도 이다미와의 관계를 정리하지 못해 이미 한 차례 오은수에게 발각됐던 상태.

당시 오은수는 김준구의 외도를 이해할 수 없다면 이혼을 결심하고 친정으로 떠났지만, 이내 두 번의 이혼은 할 수 없다는 생각에 집으로 돌아온 바 있다. 김준구는 오은수에게 잘못을 빌며 다시는 이다미와 만나지 않겠노라 약속한 바 있다.

그 동안 오은수는 다시는 실망 시키지 않겠다는 김준구의 약속을 믿고 아무 일 없던 것처럼 꿋꿋이 버티며 인내했다. 그러나 결국 김준구에 의해 자신이 받은 마음의 상처들을 드러내게 됐다.

극중 임신까지 한 상태의 오은수를 연기하며 이지아는 연약한 모습 뒤에 숨겨져 있던 강인함을 보여주며 외유내강 캐릭터를 완성했다. 특히 불안정한 심리상태에서 임신을 한 여자의 복잡한 심정을 실감나게 표현하며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얻고 있다.

한편 ‘세 번 결혼하는 여자’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기자
    eurojournal2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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