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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중 2 명은 만성증후군에 시달려

by eknews posted Mar 0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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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중 2 명은 만성증후군에 시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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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72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3%의 직장인이 만성피로증후군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지 않은 직장인들이 만성피로증후군에 시달린다는 말이다.

만성피로증후군은 충분한 휴식을 취함에도 피곤이 풀리지 않고 이러한 현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되는 상태를 뜻하는데 만성피로증후군을 질병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적어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질병을 키우지 전에 정확한 진단으로 건강상태를 점검해보는 것이 좋다. 증상이 장기화되면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무기력함이나 우울증, 위염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요 만성피로의 원인


빈혈, 간기능 이상, 신장기능 이상, 갑상선 질환, 류머티즘관절염, 당뇨 등이 있는지 기본 검사를 통해 원인질환을 판단해볼 수 있다.


주요 원인으로 첫번째, 영양이 불균형하고 호르몬 분비가 비정상적인 경우다. 스트레스가 높아지며 피로를 포함한 다양한 질환이 생길 수 있다. 예를 들어 남성호르몬인 안드로젠 수치가 낮거나 스트레스에 대항하는 호르몬인 코티솔의 농도가 비정상적이면 만성피로가 오기 쉽다. 여성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낮은 여성의 경우에도 우울증상이나 피로감이 높아질 수 있다.


두번째, 간 손상이 원인일 수도 있다. 실제로 만성 피로의 20%가 간 기능 약화로 발생한다. 정맥(간문맥)을 통해 들어온 혈액 속 노폐물(피로물질인 젖산 등)을 걸러 분해하는 간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피로물질이 제대로 분해될 수 없다. 하지만, 간 수치만으로 만성피로를 확인할 수 없으니 주의해야 한다.


세번째, 신장 위에 위치한 부신에서 나오는 아드레날리 호르몬이 지나치게 적거나 많아도 만성피로의 원인이 된다. 스테로이드제제 등 원인에 따른 약물을 처방 받아 사용해 개선이 가능하다.

네번째, 본인도 모르는 우울증이 만성피로의 원인이 되기도 하니 생활의 활력을 찾기 위해 취미 생활을 하거나 매사 즐거움 속에서 생활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방법이다.



만성피로, 이렇게 극복하자
만성피로는 일반적으로 몸의 불균형 상태가 오래 지속돼 나타나는 증상이기 때문에 단시간에 해결하기란 쉽지 않다. 평소 스트레스 관리, 영영 및 호르몬의 균형 유지, 잘못된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하다.


가장 좋은 치료법은 '걷기'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 세계 3대 의학연구지 중 하나인 <란셋>에서 주장한 바에 따르면 집 밖에서 운동할수록 회복 확률이 높아진다. 전문의들은 만성피로를 줄이기 위해 운동은 낮은 강도에서 시작해 점차 늘려가는 것이 좋고 가장 좋은 운동은 걷기라고 한다. 하루 10~15분 주 3회에서 시작해, 2~3개월 후에는 하루 4~50분 주 5회씩 하는 것을 권장한다.


약물 치료법도 있다. 하지만 약물치료 직후 나타나는 증상의 변화는 환자의 기대 심리에 의한 변화일 가능성이 커 3개월 정도의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약물은 항우울제, 항불안제, 영양보조제, 면역기능강화제 등이다.


별다른 원인 질환이 없으면 호르몬, 미네랄 보충과 함께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 충분한 수면과 영양섭취를 한다. 다만, 포화지방과 커피, 홍차, 콜라, 인삼, 마테차, 알코올 등 자극적인 식품이나 단맛이 나는 감미료, 동물성 지방, 인공 식품첨가제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한국 유로저널 김용대 의학전문 기자

   Eurojournal0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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