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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컨테이너 물동량 목표 지난해보다 4.1%한 2441만TEU

by eknews posted Mar 0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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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컨테이너 물동량 목표 지난해보다 4.1%한 2441만T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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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전국 항만의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목표를 지난 해보다 4.1% 증가한 2441만TEU로 역대 최고로 정해졌다.
해양수산부가 24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이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지난해 2344만TEU보다 97만TEU(4.1%) 많은 것으로 매월 평균 8만TEU 이상을 더 처리해야 가능하다. 세계경제 회복지연 등 불확실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환적화물 유치에 힘쓰겠다는 의지를 내보인 셈이다.

주요 항만별로는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의 75%를 담당하는 부산항은 전년 대비 3.3% 증가한 1825만TEU를 목표로 수출입화물은 905만TEU(1.4%↑), 환적화물은 920만TEU(5.2%↑)를 각각 처리할 계획이다.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의 9.7%를 처리하는 광양항은 개항 이래 최고인 245만TEU(7.6% 증가) 달성을 목표로 했다. 정부는 1만TEU급 이상의 초대형선 기항과 연계해 광양항에 신규 원양항로 개설을 유도하는 방법으로 환적화물을 적극 유치할 방침이다.

전체 물동량의 9.2%를 차지하고 있는 인천항도 전년 대비 8.7%가 늘어난 234만8천TEU를 달성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200만TEU를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2011년 이후 3년 연속으로 매년 50만TEU 이상을 처리한 평택·당진항도 중국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전년 대비 1.3% 증가한 52만5천TEU를 처리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화물별로는 수출입 화물은 세계경제의 완만한 회복세에 따라 대다수 품목의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엔저 효과 및 원-달러 환율 하락 등 부정적 요인을 고려하면 전년보다 2.7% 증가한 1431만TEU 수준을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환적화물은 P3출범으로 촉발된 초대형 글로벌 얼라이언스(G6, CKYH+Evergreen 등) 출현 등 해운항만 여건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6.7% 늘어난 993만5천TEU를 목표로 했다.
글로벌·국적 선사의 부산항 및 광양항 추가 기항과 이곳에 조성된 항만배후 물류단지의 본격 운영 등의 요인이 고려됐기 때문이다.

정부는 올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환적컨테이너에 대한 화물 입출항료 면제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 또 부산항 신항 항로증심(15→17m) 준설 등 항만인프라도 제때 개선할 계획이다.

김창균 해양수산부 항만물류기획과장은 “세계경기 회복세와 대내외 경제전망을 고려하면 올해 수출입물량은 지난해 수준의 증가세를 유지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적극적인 환적화물 유치와 다각적인 항만배후단지 활성화 노력으로 목표물동량을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유로저널 정보영 기자
    eurojournal1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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