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대학 신입생, 5명중 한명은 외국인
2013년 독일 대학교 여름학기와 겨울학기에 새로 등록한 외국인 수가 10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엔지니어 계열 학과들은 외국인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 출처: Spiegel Online)
독일 통계청의 임시 발표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지난 6일자 슈피겔 온라인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독일 대학교에 새로 등록한 외국인 수가 처음으로 1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전체 신입생 수의
19.9%에 해당하는 수치로, 독일내 거주하는 외국인 비율(19%)과 우연히 일치하는 모습을 보였다.
2013년 여름학기와 겨울학기에 처음 등록한 학생의 수는 총 50만7,100여명으로 2012년과 비교해
2.4%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그 중 독일 여권이 없는 외국인 학생들의 수는 10만1천 여명으로 그 전해에 비해 5.8%의 증감율을 나타냈다. 그에 반해, 독일 여권을 소지한 학생들의 증감율은 1.6%에 그쳤다.
대부분의 외국인 학생들은 법학, 경제/경영학 그리고 사회과학 분야에서 학업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많이 선택한 분야는 엔지니어 관련 학과로, 이 계통 학과에 등록한 외국인 학생의 비율은 2012년에 비해 10.2%의 증감율을 보여, 외국인들에게 가장 빠르게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많은 외국인 학생이 등록하지는 않지만 높은 증감율을 보이고 있는 학과들은 대표적으로 의학 분야와 건강학 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이들 분야에 등록한 외국인 학생수는 총 3,600여명으로 2012년과 비교해
8.4%가 증가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director@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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