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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체조 요정' 손연재, 시즌 첫 월드컵 리본 은메달

by eknews posted Mar 2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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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체조 요정' 손연재, 시즌 첫 월드컵 리본 은메달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 연세대)가 올 시즌 첫 출전한 월드컵 대회에서 개인종합 7 위에 이어 개인 종목별 결선 리본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달 초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그랑프리 종목별 결선에서 3개의 동메달을 획득한 손연재는 이번 대회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손연재는 23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2014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시리즈 슈투트가르트 가즈트롬 월드컵 대회에서 개인종합 7 위에 이어 종목별 결선에 리본 종목에서 18.750점을 받은 마르가리타 마문(19, 러시아)에 이어 17.900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손연재는 출전 선수 8명 중 가장 마지막으로 경기에 임해 중동 풍의 '바레인'에 맞춰 연기를 혼신의 힘을 다하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실수 없는 깨끗한 연기로 17.900점을 획득해 2위에 오르면서 올 시즌 월드컵에서 첫 메달을 수확했다. 앞서 경기를 펼친 쿠드랍체바와 우크라이나의 에이스인 안나 리자트디노바(21)가 큰 실수로 순위가 떨어지는 행운도 따랐다.

손연재는 곤봉을 제외한 나머지 3종목에서 8위 안에 진입해 결선에 진출했으나, 좀처럼 실수를 하지않았던 볼은 3차례나 볼을 떨어뜨리는 실수를 범하는 최악의 실수를 보이며 15점대로 추락했다. 후프에서는 5위(17.900) 볼 종목에서는 8위(15.750)에 그쳐 세계의 높은 벽에 막혀 '노메달'에 그쳤다.

한편, 하루 전날인 22일 진행된 개인종합에서 손연재는 볼(17.566 7위) 후프(17.700 4위) 리본(17.433 7위) 곤봉(16.216 18위) 점수를 함친 총점 68.915점으로 7위에 올랐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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