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183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수정 삭제
‘퇴폐에 쫓겨난 인디문화, 홍대앞 ‘순수’를 잃다’. 이것은 최근 한국의 다음 사이트에 실린 기사 제목이다. 말 그대로이다. 요즈음 한국 대학가의 카페나 바에는 자신만의 색깔을 간직한 채 노래를 하고 사랑을 이야기 하던 DJ 대신 남녀가 몸을 맞대고 추는 ‘부비부비 춤’이 등장했다. 그렇다면 프랑스는 어떠한가? 10월 30일 자 르 피가로에 따르면 학문을 논해야 할 대학생들이 성 매매 사업에 말려들고 있다. 물론 이 것은 한국의 홍대 앞 상황과 다르다. 하지만 학생들마저도 ‘순수’를 잃어버리고 상업주의에 빠져버렸다는 점에서는 엄연히 공통분모가 존재한다.

그렇다면 이들 프랑스 여대생들이 ‘매력’을 상업적 도구로 삼는 주된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집세를 내거나 학비를 벌기 위해서이다. 그들의 주 무대는 호스트 바나 인터넷. 특히 온라인 상에서 그녀들은 마사지 서비스를 광고하거나 짧은 옷차림의 가정부 역할을 자청한다. 그러나 돈을 벌기 위해 정기적으로 혹은 가끔씩 이 일을 하는 모든 여대생들이 가난한 집안 출신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어쨌든 문제는 학생이라는 신분 상 가난할 수 밖에 없는 이들이 쉽게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에 자신의 몸을 상업적 도구로 이용하는 사례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 같은 케이스가 특정 수준을 넘어 하나의 ‘현상’이라고 정의하기까지 이르자 프랑스 대학생 노조인 SUD-Étudiant은 마침내 처음으로 관련 연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프랑스에서는 현재 4만 여 명의 대학생들이 성 매매를 하고 있는데 남녀 성비를 따져 봤을 때 여성의 수가 압도적으로 많았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학생생활 관측 위원회 OVE (l’Observatoire de la vie étudiante)에서 대표를 맡고 있는 기욤 우젤(Guillaume Houzel)씨는 “맞습니다. 이런 현상은 프랑스에서 확실히 존재합니다. 부동산 값 상승으로 인해 그들이 내는 집세도 당연히 상승하게 되었고 그 결과 구매력이 하락하게 되면서 이 같은 결과가 일어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라고 설명했다. OVE에 따르면 현재 약 4만 5천 명에 달하는 프랑스 대학생들이 가난 속에서 살고 있는데 그 정도가 아주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2만 5천명에 이르는 학생들은 학비를 충당하기에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따라서 돈을 벌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수 밖에 없는 이들에게 있어서는 성매매로 벌어들이는 수입이 큰 부분을 차지할 수 밖에 없다.

7년간의 서머 잡

성매매로 빠져드는 데에 있어 주요한 요인은 결국 돈이라는 이야기다. 결혼을 한 후 프랑스 북부지역에서 살고 있는 Emma씨(36세)의 경우를 알아보자. 그녀는 과거에 7년 동안 매춘 업에 종사한 바 있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매년 여름이면 브뤽셀의 Aerschot거리에 위치한 홍등가에서 일했다. 수의학과를 전공했던 그녀에게 이 일은 말 그대로 ‘서머 잡’ 이었다. 그녀는 “여름에 2달간 일을 하면 제가 1년 동안 살 수 있는 돈을 벌었었죠. 제가 같은 기간 동안 맥도날드에서 일을 했었더라면 그만한 액수의 돈은 상상도 못했을 겁니다. 저는 그것이 쉽게 돈 번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오히려 훔친 돈이 아니라 제가 떳떳하게 번 돈이기에 제 자신이 자랑스러웠습니다.”라고 말한다. 그러나 홍등가 유리창 뒤에서 짧은 옷차림으로 손님을 기다리곤 했던 Emma씨의 경우는 다른 여대생들의 사례와 비교해 볼 때 조금은 예외적인 케이스이다. 자신의 성을 파는 대부분의 여대생들은 일단 거리에서의 매춘행위 만큼은 ‘필사적으로’ 피한다. 망을 형성한 포주들이 만연해 있기 때문이다.

한 사회 현상 전문가는 “여대생들의 매춘 행위의 특징은 개인적이고 간헐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 아주 비밀스럽게 행해지고 있어 해당 사례가 얼마나 되는지 알아보기도 어렵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적발될 경우 이들에게 가해질 수 있는 적절한 처벌 형태도 현재로서는 없다고 볼 수 있죠. 호객행위를 한 이나 성 매매 업에 종사하고 있는 포주들이 처벌대상인데 이 여대생들은 두 개 카테고리 중 어느 곳에도 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대다수의 학생들은 인터넷을 이용합니다. 에로틱한 사진이나 광고를 개제하죠.”라고 설명했다.

최근 들어 이들 여대생에 대한 수요가 늘자 심지어는 ‘가짜 여대생’도 급격히 증가했다. 물론 이 ‘가짜 여대생’에는 학생증은 있으나 대학 생활을 전혀 하지 않은 이도 포함된다.
한편 2004년에는 학생 행세를 하며 매춘을 한 젊은 멕시코 여성들이 프랑스에서 무더기로 적발되기도 했었는데 이들은 특히 체류증을 획득하기 위해 학생증을 소유하고 있는 경우였다.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015 프랑스인 66%, 사르코지의 경제위기 대책에 만족 못한다.(1면) file 유로저널 2009.02.10 1322
7014 프랑스인 65%, 알랑 쥐페, 대선 후보로 적절치 않다. file 유로저널 2010.04.07 1563
7013 프랑스인 65%, 알랑 쥐페, 대선 후보로 적절치 않다. file 유로저널 2010.04.07 1044
7012 프랑스인 65%, 말리내전 군사개입 지지 file eknews09 2013.01.21 2183
7011 프랑스인 64%, 차량압류 법안에 찬성. file 유로저널 2009.06.02 1649
7010 프랑스인 64%, 차량압류 법안에 찬성. file 유로저널 2009.06.02 1127
7009 프랑스인 64%, 장 사르코지의 라 데팡스 대표 선출에 반대. file 유로저널 2009.10.19 1469
7008 프랑스인 64%, 장 사르코지의 라 데팡스 대표 선출에 반대. file 유로저널 2009.10.19 1323
7007 프랑스인 63%, 동성 간 결혼 찬성한다. file eknews09 2012.01.16 2504
7006 프랑스인 63%, 그리스 구제금융 지원 반대한다. file eknews09 2011.11.07 1391
7005 프랑스인 63%, 국가정체성 토론회 ‘건설적이지 못하다.’ file 유로저널 2010.02.02 2037
7004 프랑스인 63%, 국가정체성 토론회 ‘건설적이지 못하다.’ file 유로저널 2010.02.02 1175
7003 프랑스인 62%, 원자력 발전 반대한다.(1면) file eknews09 2011.06.05 3617
7002 프랑스인 62%, 앞날이 걱정된다. file 유로저널 2009.01.13 873
7001 프랑스인 62%, 앞날이 걱정된다. file 유로저널 2009.01.13 973
7000 프랑스인 62%, ‘병역의무제 필요하다.’ file eknews09 2012.07.16 2112
6999 프랑스인 60%, 돼지 독감 걱정 안 한다. file 유로저널 2009.05.05 825
6998 프랑스인 60%, 돼지 독감 걱정 안 한다. file 유로저널 2009.05.05 913
6997 프랑스인 60%, 노동부장관, 연금제 개혁에서 손 떼야 한다. file 유로저널 2010.09.06 1506
6996 프랑스인 60%, 노동부장관, 연금제 개혁에서 손 떼야 한다. file 유로저널 2010.09.06 1259
Board Pagination ‹ Prev 1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 371 Next ›
/ 37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