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주의자들을 위한 제품들, 건강을 더 지켜줄까?

by eknews21 posted Apr 0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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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자들을 위한 제품들, 건강을 지켜줄까?


독일에서는 요즘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식료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 함부르크의 소비자 보호단체가 발표한 테스트 결과는 이런 제품들의 실용성에 의구심이 들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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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Spiegel Online)


지난 3 함부르크 소비자 보호단체가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식료품들을 테스트 결과를 인용해 보도한 슈피겔 온라인에 따르면, 테스트된 20개의 제품들 4개는 너무 많은 지방이 들어있고, 5개는 너무 많은 소금이 들어있는 생각보다 식료품들의 질이 많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에서는 점점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위해, 윤리적인 이유로 또는 체중을 줄이기 위해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식료품을 구입하기를 원하고, 시중에는 이미 많은 제품들이 이들을 유혹하며 전용 매장들 또한 많이 들어서 있다. 하지만 함부르크 소비자 보호단체의 제품테스트 결과는 과연 건강을 위해 출시된 식품들이 맞는지 의심이 된다.


바이오- 채식 전용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어느 호두잼의 경우, 호두 기름 함량은 단지 2.5% 불과했으며, 나머지는 팜유나 코코넛유 같은 포화 지방산이 대부분인 것으로 밝혀졌다. 함부르크 소비자 보호단체의 실케 슈바르타우(Silke Schwartau) 이런 제품들이 식탁에 자주 오르는 것은 좋은생각이 아니다라며 경고했다.


테스트된 제품들의 첨가물 또한 기존의 일반 슈퍼마켓의 제품들보다 좋은 모습을 보이지 않은 가운데, 특히 육류나 치즈 등과 비슷한 맛을 내는 채식 식료품들에는 지나치게 많은 향료와 첨가물들이 들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육류나 치즈의 맛과는 거리가 먼것들이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원산지나 첨가물과 같은 표기를 속이는 속임수 또한 적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아직까지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식료품을 대상으로 국가가 발급하는 인증서가 없는 상태로, 현재 제품의 겉면에 붙는 인증서들이 생산회사나 협회같은 곳에서 재각각의 인증서를 발급해 붙이는경우가 많아 소비자들의 혼돈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director@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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